신규 확진 36명…캠핑장발 일가족 3명 추가 확진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0명대로 늘었습니다.<br /><br />집단감염이 발생한 강원도 홍천의 캠핑장을 다녀온 일가족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.<br /><br />김장현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어제 36명 새로 발생해 누적 1만4,305명이 됐습니다.<br /><br />일일 신규 확진자는 그제 18명까지 줄었지만 하루 만에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습니다.<br /><br />국내 지역사회 신규 감염자는 14명으로 그제 7명 이후 하루 만에 두 자릿수로 늘었습니다.<br /><br />서울 8명, 경기 4명 등 수도권이 대부분을 차지했고, 강원에서도 2명이 나왔습니다.<br /><br />경기 김포에선 집단감염이 발생한 강원도 홍천의 캠핑장을 다녀온 부부와 아들 등 일가족 3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.<br /><br />이들은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이 캠핑장에 함께 있었던 경기 성남과 강원 속초 거주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<br /><br />당시 이곳에 캠핑을 함께 간 여섯 가족 18명 가운데 지금까지 네 가족 9명이 확진됐습니다.<br /><br />서울 강서구의 요양시설인 강서중앙데이케어센터 관련해 이용자 가족 1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가 30명이 됐고, 서울 강남구 사무실 관련 확진자도 1명 추가로 발생해 모두 17명이 됐습니다.<br /><br />어제 신규 확진자 가운데 22명은 해외에서 유입됐습니다.<br /><br />해외유입은 지난달 25일 이후 36일째 두 자릿수를 보였습니다.<br /><br />오늘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 이라크 근로자 72명 중 의심증상이 나타난 사람은 31명으로 파악됐습니다.<br /><br />방역당국은 재입국 외국인 관리 강화 방안도 내놨습니다.<br /><br />앞으로는 입국 심사단계에서 체류 예정지의 건물주와 통화해 연락처, 주소지를 확인하고, 부적합한 곳으로 드러날 경우 임시시설에 격리할 계획입니다.<br /><br />또, 고시원, 모텔 등 자가격리에 부적합한 장소를 미리 데이터베이스로 구축해 입국 심사 때 활용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장현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