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연기론까지?…출렁이는 美대선에 한국도 '촉각'

2020-07-31 0 Dailymotion

연기론까지?…출렁이는 美대선에 한국도 '촉각'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트럼프 대통령의 '대선 연기' 언급으로 파장이 이는 가운데, 미국 대선판에 쏠리는 국내의 관심도도 커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미국 행정부 권력의 향배에 따라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는 주요 동맹국이기 때문인데요.<br /><br />자세한 내용, 서혜림 기자가 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수성이냐, 탈환이냐.<br /><br />코로나19와 경제 위축 속에서 공화당의 트럼프 대통령과 민주당의 바이든 후보가 격돌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대선까지 남은 기간은 3개월.<br /><br />우리 정부도 판세를 주시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두 사람의 정책기조가 상이한만큼, 누가 차기 대통령이 되느냐에 따라 한반도 정세의 향방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우선, 비핵화를 위한 대북 협상 접근법이 다릅니다.<br /><br />트럼프 대통령은 정상 간 대화로 문제를 풀어가는 '톱 다운' 방식을, 바이든 후보는 실무 협상으로 차곡차곡 쌓아올리는 '바텀 업' 방식을 선호한다는 분석입니다.<br /><br />따라서 트럼프 대통령이 재선되면 북미정상회담을 통해 딜을 시도할 가능성이 거론됩니다.<br /><br />반면 바이든 후보는 오바마 정부 당시의 '전략적 인내'로 돌아갈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주한미군과 방위비 분담에 대한 시각차도 분명합니다.<br /><br />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에 방위비 부담을 더 많이 지워야 하며, 주한미군의 실익은 약하다고 생각합니다.<br /><br />반면 바이든 후보는 '훼손된 동맹' 회복을 공약으로 내걸며, 트럼프 대통령의 주장에 반대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"트럼프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한다면 북미관계에 있어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결심 여하에 따라서 빠른 진전이 가능할 수도 있다…"<br /><br /> "(바이든 후보가 되면) 과거와 같은 전통적 동맹, 가치와 이익을 기반으로 한 동맹 쪽으로 정상화의 길로 갈 가능성이 높고요."<br /><br />다만 두 사람 모두 강경한 '반중노선'을 택하고 있어, 한국에 대한 협조 압박은 커질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서혜림입니다. (hrseo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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