홍천 캠핑장 확진자 9명으로…야외라도 방심은 금물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최근 강원도 홍천의 한 캠핑장을 찾았던 일행 18명 가운데 절반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.<br /><br />마스크를 착용하지 않는 등 방역수칙을 지키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는데요.<br /><br />야외에서 소규모 집단 감염이 발생한 만큼 밖이라고 방심해선 안 될 것 같습니다.<br /><br />이상현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강원도 홍천의 한 캠핑장입니다.<br /><br />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인터넷 카페에서 만난 여섯 가족, 18명이 함께 휴가를 보냈습니다.<br /><br />그런데 휴가를 마친 뒤 지난 29일과 30일 경기도 성남에 사는 두 가족 4명과 강원도 속초의 부부가 줄지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.<br /><br />다음 날에는 경기도 김포에 거주하는 일가족 3명도 코로나19에 감염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함께 어울렸던 18명 중 절반이 감염된 겁니다.<br /><br />이들은 함께 휴가를 보내는 과정에서 방역수칙을 제대로 지키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 "단체 식사라든지 음료 또 대화 등의 활동이 이루어지면서 마스크 착용이 불비했던 점을 확인을 했고…"<br /><br />야외라고 방심한 건데 밖에서도 코로나19 감염 가능성을 간과해선 안 됩니다.<br /><br />휴가철 단체 여행은 자제하고 부득이할 경우 대형 버스가 아닌 가족별 또는 개인 차량을 이용하는 게 좋습니다.<br /><br />실내·외를 가리지 말고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며 최소 1m 이상 거리두기를 지켜야 합니다.<br /><br />함께 음식을 먹거나 차를 마시는 것도 위험합니다.<br /><br /> "공용 물건이나 손잡이 같은데 기침을 해서 바이러스가 묻어있게 되면 그걸 만지고 입으로 갖고 온 사람은 언제든 감염이 될 수가 있습니다."<br /><br />최근 비대면 문화가 확산되며 휴가철 캠핑장을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어 더욱 주의가 요구됩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이상현입니다. (idealtype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