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말뿐인 다주택 처분 권고…靑 참모 8명 또 “한 달 더”

2020-07-31 7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7월 마지막 날인 오늘은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이 청와대 참모들에게 다주택을 처분하라고 한 시한입니다. <br> <br>비서실장부터 민정수석까지 이 사안으로 워낙 떠들썩했는데, 다주택 참모들 다 처분했을까요? <br> <br>아니었습니다. 여전히 참모 8명은 다주택자였고, 처분 시한도 한 달 연장하기로 했습니다. <br> <br>강지혜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달 초 청와대 비서관급 이상 참모들에게 "이번달 내로 1주택을 제외하고 나머지는 처분하라"고 강력 권고했습니다.<br> <br>하지만 12명의 다주택 참모 가운데 8명의 참모가 여전히 다주택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 <br> <br>윤도한 국민소통수석은 "현재 8명이 다주택을 보유하고 있으며 한 명도 예외 없이 모두 처분 의사를 표명하고 처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"고 밝혔습니다. <br> <br>해당자는 강남구과 송파구에 각각 아파트를 갖고 있는 김조원 민정수석과 김거성 시민사회수석 황덕순 일자리수석 김외숙 인사수석 등입니다.<br> <br>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"아무리 늦어도 다음 달 말까지는 매매계약서를 제출하라고 통보했다"고 설명했습니다. <br> <br>결국 오늘까지 매각해야 했던 약속을 어기고 한 달 더 연장한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옵니다. <br> <br>[김헌동 / 경실련 부동산건설개혁본부장] <br>"국민들에게는 집을 팔라고 해놓고 정작 자기들은 여태까지 집을 팔지도 않았고. 자꾸 국민들에게 지키지도 못할 약속 하지 말고 다주택 참모들을 즉시 교체하기 바란다." <br> <br>노영민 실장의 다주택 처분 권고가 지난해 12월 처음 나온 만큼 7개월 동안 매각하지 않은 건 의지 부족이라는 지적도 제기됩니다. <br> <br>[서울 송파구 부동산 관계자] <br>"싸게 내놓으면 금방 팔리긴 하겠죠. 시세보다 싸게 내놓으면 보통 한 달 정도면 팔리기는 하겠죠." <br> <br>청와대 참모들이 다주택 처분 시한을 한 달 또 연장하면서 부동산 정책에 대한 신뢰성을 떨어뜨렸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강지혜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조세권 <br>영상편집 : 이승근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