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둔기·가스총 들고 주차장에서 몸싸움…서로 “네 탓”

2020-07-31 15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서울 시내 주차장에서 차 주인과 주차 관리인 사이에 시비가 붙었습니다. <br> <br>몸싸움을 하다 가스총까지 등장했습니다. <br> <br>두 사람 모두 경찰에 입건됐는데 상대방 책임이 더 크다고 맞서고 있습니다. <br> <br>남영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파란색 외교 번호판이 붙은 SUV 차량이 주차장에 들어갑니다. <br> <br>잠시후 주차장 관리인이 나와 무언가를 챙겨 허리춤에 찹니다. <br> <br>관리인이 챙긴 건 다름아닌 가스총, 차량 문을 열고 운전자를 찾습니다. <br> <br>"이 XX, 영업방해 한거지." <br> <br>사건이 벌어진 건 지난 23일 저녁. <br> <br>운전자가 차량 방향을 돌리려 주차장에 들어갔다 주차장 관리인과 시비가 붙었습니다. <br> <br>말싸움은 몸싸움으로 번졌고 급기야 관리인이 둔기로 차량을 내려치고 가스총을 꺼내 들었습니다. <br> <br>운전자 신고로 경찰이 출동한 뒤에야 소동은 마무리됐습니다. <br> <br>경찰은 두 사람 모두 폭행 혐의로 입건했습니다. <br> <br>현재 양측은 상대방이 잘못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[주차장 관리인] <br>"여기(갈비뼈)를 콱 잡더니 자동차 보닛에 눕히더니 여기(갈비뼈)를 쾅 눌러버리잖아. 진짜로 안 쏠 사람이 누가 있냐. 나 죽는데." <br> <br>[차량 운전자] <br>"이건 장난이 아닌 거예요. 경찰이 도착을 했기에 망정이지 그게 아니었으면 또 어떤 상황이 어떻게 됐을지는 모르는 상황이거든요." <br> <br>운전자는 외국 대사관 소속 직원이어서 외교관용 차량을 몰고 있었고, <br> <br>주차장 관리인은 평소 호신용으로 가스총을 소지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> <br>경찰은 양측의 진술이 상당부분 엇갈린다며 추가 조사를 통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밝힐 예정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남영주입니다. <br><br>dragonball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임채언 <br>영상편집 : 이혜진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