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앞서 리포트에서 보신 인도의 집단면역은 아주 예외적인 경우입니다. <br> <br>코로나를 근본적으로 극복하려면 백신이 필요한데, 해외에 비해 우리는 뒤쳐졌습니다. <br> <br>언제쯤 받아볼 수 있을지 김단비 기자가 알아봤습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[CNN 보도(현지 시간 27일) ] <br>첫 번째 피실험자가 3상 임상시험에 들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<br> <br>세계는 백신 전쟁 국내는 이제 시작 <br> <br>코로나19 바이러스는 돌기를 이용해 세포 안으로 침투합니다. <br> <br>백신은 이 뾰족한 부위를 감싸는 항체를 만들어 바이러스를 무력화시키는 겁니다.<br> <br>백신 개발은 크게 세 단계. <br><br>약물의 부작용 정도만 확인하는 임상 1상과 고령자까지 포함한 임상 2상, 수천 명을 대상으로 효능을 확인하는 3상으로 나뉩니다. <br> <br>우리나라는 지난 6월초 국내 제약사 2곳에서 임상 1상에 들어갔습니다. <br> <br>[서유석 / 제넥신 유전자 연구소 부소장] <br>"안전성 문제는 없는지, 나이에 따라서 어떻게 나오는지 면밀하게 살펴보고요. 효능과 안전성이 규명되며 3상을 진행할 겁니다." <br> <br>오는 10월쯤 2상에 들어가고 내년 초에는 3상에 들어간다는 계획입니다. <br> <br>순조롭게 진행되면 내년 하반기에는 국산 백신을 생산할 수 있습니다. <br> <br>하지만 변수는 있습니다. <br> <br>[성백린 / 코로나19 백신개발 범정부지원단 사업단장] <br>"다국적 임상 하기 위해서는 그만큼 많은 연구비가 필요하죠. 이것을 정부가 출연할 수 있는 준비가 돼 있어야 할 것 같습니다." <br> <br>미국과 러시아, 중국은 이미 백신 개발의 마지막 관문인 임상 3상에 속속 진입했습니다. <br> <br>가장 빠른 곳은 영국입니다. <br> <br>영국 옥스퍼드대가 개발중인 백신 후보물질이 임상 3상을 마무리하고 빠르면 9월부터 생산에 들어갑니다. <br> <br>국내 한 업체가 이 백신을 위탁 생산하는 만큼 수입에 유리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단비 입니다. <br> <br>kubee08@donga.com <br>영상취재: 이준희 <br>영상편집: 변은민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