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공상과학 영화에서나 보던 우주여행의 시대가 성큼 다가오고 있습니다. <br> <br>이달 들어서만 아랍에미리트, 중국, 미국이 앞다퉈 화성 탐사선을 발사했습니다. <br> <br>황하람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[현장음] <br>"0초. 발사!" <br> <br>거대한 화염을 내뿜으며 힘차게 솟아오르는 아틀라스 V 로켓. <br> <br>미 항공우주국, NASA가 다섯 번째 화성탐사선 '퍼서비어런스'를 우주로 쏘아 올렸습니다. <br> <br>화성의 흙을 지구로 가져와 생명체 흔적을 찾고 유인 탐사의 길을 다지는 막중한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섭니다. <br> <br>[토머스 주부큰 / 나사 과학임무 차석] <br>"화성에서 얻은 표본은 기존에 우리가 갖고 있던 이해와 진화의 기원에 대한 생각을 완전히 바꿀 가능성이 있습니다." <br> <br>지구와 화성의 거리는 26개월을 주기로 가까워졌다 멀어지기를 반복합니다. <br> <br>지구의 공전주기는 365일이지만, 화성은 687일이기 때문인데, 올해 7월은 두 행성의 거리가 5500만 km로 가장 가까워지는 시기입니다. <br> <br>이 때문에 아랍에미리트와 중국 역시 지난 20일과 23일 화성 탐사선을 쏘아 올렸습니다. <br><br>화성은 지구의 절반 크기지만 물의 흔적이 발견돼 제2의 지구가 될 가능성이 큰 행성입니다. <br> <br>화성에 매력을 느끼는 건 민간 우주기업도 마찬가지입니다. <br> <br>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, 제프 베조스의 블루오리진 등도 우주여행과 화성 진출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. <br> <br>버진 갤럭틱 역시 이르면 올해 우주여행을 시작할 계획인데, 무중력 상태를 체험하고 돌아오는 90분 일정으로 1인당 약 3억 원의 푯값을 책정했습니다. <br> <br>영화에서 바라봤던 우주여행의 시대가 성큼 눈앞에 다가왔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황하람입니다. <br> <br>yellowriver@donga.com <br>영상편집 : 오성규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