파주·연천 호우경보…주말 수도권 250㎜ 집중호우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장마전선이 북상하면서 주말 수도권에 많은 비가 쏟아진다는 예보입니다.<br /><br />경기 북부 지역에는 호우특보가 발령됐는데요.<br /><br />자세한 상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.<br /><br />김재훈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충청과 남부지방에 기록적인 집중호우를 쏟은 장마전선이 수도권으로 북상했습니다.<br /><br />한반도 남쪽의 덥고 습한 공기덩어리가 세력을 키우면서 장마 구름을 중부지방으로 밀어올린 겁니다.<br /><br />경기 파주와 연천에는 시간당 40mm 안팎의 장대비가 쏟아지면서 호우경보가 발령됐습니다.<br /><br />그 밖의 경기 고양, 양주, 동두천, 포천과 강원 철원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중입니다.<br /><br />폭우 구름이 지속적으로 밀려오면서 서울을 포함한 경기 강원 지역으로는 호우특보가 확대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기상청은 한반도 북쪽 찬 공기와 남쪽의 뜨거운 수증기가 충돌하면서 이번 주말 수도권을 중심으로 매우 많은 비가 내리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서울과 경기, 강원 영서엔 총 강수량이 250mm가 넘는 곳이 있겠고,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충청권에도 많게는 100mm 안팎의 장맛비가 예상됩니다.<br /><br />특히 시간당 50~80mm의 매우 강한 비가 쏟아질 것으로 보여 피해가 우려됩니다.<br /><br />북한에도 폭우가 쏟아지면서, 한탄강과 임진강 수위도 상승하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이미 임진강 최북단 필승교는 수위가 1m를 넘으면서 경기도는 행락객 대피 문자를 발송했습니다.<br /><br />하천 물이 급격히 불어날 수 있는 만큼 안전사고에 주의가 필요합니다.<br /><br />사실상 장마가 끝난 남부지방은 폭염특보가 내려진 가운데, 당분간 찜통더위가 이어지겠고, 밤에는 열대야가 기승을 부리겠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