홍콩, 코로나 이유로 9월 입법회 의원 선거 1년 연기<br /><br />홍콩 정부가 코로나19를 이유로 9월 예정됐던 입법회 의원 선거를 1년 연기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등에 따르면 캐리 람 행정장관은 현지시간 31일 기자회견을 통해 '비상대권'을 동원해 1년 뒤인 내년 9월 5일 선거를 치르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중국 정부는 선거 연기 결정에 "홍콩시민의 건강과 생명, 안전을 보호하려는 조치"라며 지지 입장을 밝혔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야권인 민주진영은 홍콩법상 선거가 연기되더라도 14일 이내에 다시 치러야 한다면서 "그 이상의 연기는 홍콩의 헌법적 위기를 촉발할 것"이라고 비판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