다시 문을 연 프로야구…지금 이 시각 잠실야구장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개막 이후 관중 없이 경기를 치러왔던 프로야구가 지난 일요일부터 수용 인원의 10% 내에서 관중을 받기 시작했죠.<br /><br />프로야구 관중 입장 일주일째, 야구장 방역 상황은 어떤지 현장에 나가있는 뉴스캐스터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.<br /><br />한가현 캐스터.<br /><br />[캐스터]<br /><br />엘지와 한화의 경기가 펼쳐지고 있는 잠실 야구장입니다.<br /><br />지금 경기가 막 시작했는데요.<br /><br />관중들 입장은 계속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평소 같았으면 주말 야구장 나들이를 온 팬들이 많았을 텐데요.<br /><br />관중 수 제한 조치에 따라, 2천명 정도만 입장이 가능해지면서, 관중석은 다소 조용하고 한적한 모습입니다.<br /><br />오늘 직관을 기다리고 있는 팬 한 분 만나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.<br /><br /><br /><br /> 비가 오는 와중에도 열띤 응원을 이어 가고 있습니다. 직관 오셨는데 어떠신가요?<br /><br /> 음식을 먹거나, 큰소리로 응원가를 부르거나 하지 못하게 됐어요. 코로나 전후 직관 문화가 달라진 점이 많은데, 직접 와보니 어떠세요?<br /><br /> 조심스럽게 관중 입장을 시작했는데, 현장 방역 수칙, 잘 지켜지고 있는 것 같나요?<br /><br />제가 이곳 경기장 안으로 들어올 때 보니, 발열체크, QR코드 등록 등 방역수칙은 철저하게 지켜지고 있었는데요.<br /><br />QR코드 인식이 잘 되지 않아 한 때 입장이 지연되기도 했지만, 방문자 명부를 수기로도 작성할 수 있어 큰 문제가 되지는 않았습니다.<br /><br />잠실 홈팀인 엘지는 발열 등 코로나19 의심 증상자가 나타나는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, 야구장 건너편에 유증상자 격리실을 마련해 놨습니다.<br /><br />경기 중에도 방역 수칙은 계속 지켜야 됩니다.<br /><br />팬들은 마스클 쓰고 앞뒤 좌우로 최소 두칸 이상 띄어 앉아야 합니다.<br /><br />마스크를 제대로 착용하지 않을 경우, 진행 요원이 올바른 마스크 착용에 대해 안내합니다.<br /><br />이에 경기 진행 안내 요원도 70명에서 100명으로 늘렸습니다.<br /><br />야구장 하면 빠질 수 없는 게 응원 문환데요.<br /><br />큰 소리로 육성 응원이 원칙적으로 금지된 만큼, 최대한 박수와 도구 응원을 유도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먹거리도 지정된 장소에서만 먹을 수 있어, 현재 구장 내 일부 음식점들만 문을 열었습니다.<br /><br />직접 현장에 와보니, 궂은 날씨에도 방역 수칙을 지키기 위한 노력에 모두 최선을 다하는 모습입니다.<br /><br />앞으로도 계속 안전하고 즐겁게 야구를 관람하기 위해, 각별한 노력이 필요한 시점입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잠실야구장에서 연합뉴스TV 한가현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