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코로나19 대책 평가로 독립 열기 고조된 스코틀랜드…방역 실상은? / YTN

2020-08-01 18 Dailymotion

3백 년 넘게 영국의 일원으로 지내 온 스코틀랜드가 코로나19를 계기로 분리독립 기운이 다시 뜨거워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스코틀랜드 시민들은 영국 중앙정부보다 강력한 코로나19 대책에 만족감을 표하고 있지만, 인구 대비 감염자 수는 다른 나라보다 높은 데다 동양인 인종차별로 동포들의 불안감은 여전합니다. <br /> <br />스코틀랜드 에든버러에서 신예진 리포터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달(7월) 10일 영국 중앙정부보다 한발 빨리 상점에서의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한 스코틀랜드. <br /> <br />공원이나 미용실, 박물관을 다시 여는 시기를 영국 중앙정부보다 늦추는 등 철저한 제한 조치를 자체적으로 취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루시·니크 / 스코틀랜드 에든버러 : (스코틀랜드) 정부가 잘한 것 같아요. (네, 저도 동의해요. 스코틀랜드 정부와 스터전 총리가 자랑스러울 정도로 대응을 잘한 것 같아요.)] <br /> <br />스코틀랜드의 코로나19 대응을 영국 중앙정부보다 높이 평가하는 목소리가 커지면서, 스코틀랜드에서는 6년 전 불었던 분리독립 기운이 다시 싹트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스코틀랜드의 방역이 성공적이라고 평가하기는 어려운 실상입니다. <br /> <br />스코틀랜드 코로나19 감염자 수는 노르웨이 등 비슷한 인구의 주변 국가와 비교하면 두 배 이상 많습니다. <br /> <br />[박재훈 / 스코틀랜드 에든버러 : 준비가 전혀 안 돼 있었다는 것, 그다음에 사람들의 인식 자체도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았던 점, 생활적으로 고립된 노인분들이나 그런 분들에 대한 대책들이 전혀 준비되지 않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.] <br /> <br />현재까지 스코틀랜드 코로나19 사망자 중 절반(47%)은 요양시설에서 발생했습니다. <br /> <br />요양시설의 방역 대책 또한 미숙합니다. <br /> <br />[신예진 / 스코틀랜드 리포터 : 저는 가정 방문 요양 보호사인데요. 이렇게 집을 방문하게 되면 보시는 바와 같이 일회용 마스크와 일회용 장갑, 그리고 일회용 앞치마를 입게 됩니다. 특히 마스크 같은 경우 분량이 많이 부족해서 7월 초까지만 해도 같은 마스크를 여러 번 반복해서 써야 했고요.] <br /> <br />또 코로나19 발생 후 스코틀랜드에서도 동양인 인종차별이 발생하고 있지만, 제대로 다뤄지지 않고 있다는 지적도 나옵니다. <br /> <br />[위미경 / 에든버러 대학교 학생 : 미국이나 잉글랜드보다는 우리가 더 포용적이다, 소수민족에 대해서 포용적인 나라라는 이미지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, 인종차별의 심각성을 덜 느끼는 부분도 있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pn/1226_20200801192926785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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