코로나19로 인한 재택근무나 영업 중단 등 조치로 싱가포르의 고용시장이 얼어붙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, 관광업과 서비스업 중심의 채용 시장이 악화되며 외국인 대상 고용 감소가 두드러졌는데요. <br /> <br />현지 리포터 연결해 상황 알아보겠습니다. 정희경 리포터! <br /> <br />싱가포르 내 취업난으로 인해 한인 청년들도 피해를 보고 있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기업들이 고용부담금을 줄이기 위해 외국인 근로자 인원을 감축하며 구직 활동을 하는 한인 청년들도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취업 준비 중인 한인 청년을 직접 만나봤는데요. <br /> <br />지난 1월 싱가포르에 온 김현지 씨는 산책할 때도 식사할 때도 구인 구직 사이트를 보며 일자리를 찾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5개월 동안 200곳이 넘는 회사에 지원했지만, 연락이 온 곳은 손에 꼽을 정도입니다. <br /> <br />코로나19 사태 이후, 기업들이 현지인이나 영주권자를 선호하면서 현지 씨 같은 외국인이 일자리를 구하는 것은 하늘의 별 따기가 됐습니다. <br /> <br />[김현지 / 싱가포르 구직자 : 코로나가 발발하면서 회사 입장에서도 싱가포리언, 영주권자를 뽑는 경우가 많아졌고요. 그러다 보니 외국인 입장에서는 채용에 대한 장벽이 예전보다 확실히 높아질 걸 체감할 수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최근 싱가포르 내 외국인 취업비자 발급이 줄어들며, 취업을 포기하고 한국으로 돌아가는 경우가 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싱가포르 정부는 고용시장을 살리기 위해 여러 정책을 내놓았지만, 시민권자와 영주권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경우가 많아 외국인 대상 고용 감소와 인원 감축은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현재, 싱가포르 경제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장기적인 관점으로 보면 취업 기회가 큰 시장이라는 의견들도 나오고 있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싱가포르는 2025년까지 국가 전체를 스마트시티로 개발하는 '스마트네이션' 정책을 펼치며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또 다양한 IT 인프라, 정부 지원 등을 바탕으로 향후 4년간 기술혁신을 이끌 10대 도시 1위에도 오르기도 했는데요. <br /> <br />지난 6월, 홍콩보안법 통과 이후에는 홍콩을 이탈한 글로벌 기업과 자본들이 싱가포르로 몰리며 아시아 금융 중심지로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고용 시장이 확대될 거라는 예측까지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이영상 / 싱가포르 법인 설립 전문 컨설팅 대표이사 : 싱가포르는 금융 선진국으로서 (앞으로) 한국 청년의 취업이 많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pn/1226_20200801193054953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