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패션의 완성은 마스크?…코로나19가 만든 신종 유행 / YTN

2020-08-01 4 Dailymotion

요즘 아프리카 케냐 젊은이들 사이에서는 '마스크도 패션'이라는 인식이 퍼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결혼식용 마스크가 등장하는가 하면, 자신에게 어울리는 마스크를 주문 제작해 저마다의 개성을 살리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코로나19가 만들어낸 신종 유행, 송태진 리포터가 카메라에 담았습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맞춤 양복을 찾으러 온 케냐 모델 토니 씨. <br /> <br />몸에 꼭 맞춘 양복을 입고 재봉사가 건넨 마스크까지 착용해봅니다. <br /> <br />양복 원단, 그리고 무늬와 똑같은 마스크까지 쓰니 비로소 요즘 케냐에서 유행하는 이른바 '깔맞춤 패션'이 완성됐습니다. <br /> <br />[다니엘 므왕기 / 패션 디자이너 : 많은 사람들이 자신이 입은 옷 색상과 (마스크 무늬를) 맞추고 싶어 합니다. 제가 입은 것처럼 말이죠. (이 마스크는) 옷 색에 맞춘 겁니다.] <br /> <br />최근 케냐 젊은이들 사이에서는 자신의 개성을 살린 마스크를 착용하는 게 유행처럼 번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마스크에 자신이 좋아하는 축구팀 로고를 새겨 넣기도 하고, 예비 신부는 결혼식 때 착용할 마스크를 주문 제작하기도 합니다. <br /> <br />화장을 하는 여성들을 위한 마스크도 인기입니다. <br /> <br />[페이스 칸데가 / 손님 : 저는 화장을 했는데요. 저처럼 화장을 하는 사람은 검은색을 선호해요. 흰색은 화장 때문에 금방 더러워지기 때문에 검은색을 좋아합니다. 예쁘기도 하고요.] <br /> <br />[어니스트 므쿠봐 / 손님 : 마스크를 만족스럽게 이용하고 있고 가격도 저렴합니다. 재료만 있다면 직접 제작해서 착용할 수도 있죠.] <br /> <br />마스크를 쓰지 않으면 우리 돈 약 23만 원의 벌금을 물리는 케냐. <br /> <br />하지만 보건용 마스크 공급 부족과 수입 마스크 가격 폭등으로 마스크를 직접 만들어 팔고 사는 사람들이 부쩍 많아졌습니다. <br /> <br />마침 거리에서 마스크 상인을 만나 저도 직접 구매해봤습니다. <br /> <br />"다른 것 좀 보여주세요. 다른 종류. 오~ 맨유(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)! 맨유 마스크! <br /> <br />우리 돈 약 천백 원을 주고 구매한 마스크입니다. <br /> <br />색상과 디자인은 정말 화려한데 바이러스를 걸러내는 필터가 들어있는지, 비말 차단이 얼마나 되는 건지는 전혀 알 수가 없습니다. <br /> <br />[이성교 / 케냐 홀리스틱 메디칼 병원 의사 : (케냐 사람들은) 문화를 되게 중요시하게 생각하고 자부심이 있는 것 같아요. 그런 게 패션 마스크 쪽으로 반영된 게 아닌가…. 케냐 업체마다 마스크 만드는 기준이 다르기 때문에 비말 차단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pn/1226_20200801193311188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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