【 앵커멘트 】<br /> 법원이 코로나19 방역 활동을 방해한 혐의 등을 받는 이만희 신천지 총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.<br /> 피해자연대는 환영의 뜻을 전한 반면, '총회장 구속'이란 최대 위기를 맞은 신천지는 유죄가 확정된 게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.<br /> 임성재 기자입니다.<br /><br /><br />【 기자 】<br /> 검찰의 수사 착수 5개월여 만에 신천지 이만희 총회장이 구속됐습니다.<br /><br /> 이 총회장은 지난 2월 신천지 간부들과 공모해 방역 당국에 신도 명단과 집회 장소를 축소 보고하고, <br /><br /> 50억 원대 교회 자금을 횡령해 가평 평화의 궁전을 건축하거나 개인 계좌로 빼돌린 혐의 등을 받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법원은 "혐의가 일정 부분 소명됐고, 수사 과정에서 조직적으로 증거를 없앤 정황이 발견됐다"고 판단했습니다.<br /><br /> 각종 의혹에 휩싸인 신천지의 정점, 이 총회장이 구속됨에 따라 검찰 수사도 막바지에 다달았습니다.<br /><br /> 반면, 신천지는 창립 36년 만에 '총회장 구...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