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더디는 집 매각…민주당 34명·장관 8명 여전히 ‘다주택’

2020-08-01 3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고위 공무원과 여당 의원 상당수가 아직도 다주택자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. <br><br>청와대 참모들 상황도 마찬가지였는데요. <br><br>자리를 받을 땐 솔선수범하겠다 말들 해도 사정이 있어 못 파는 건 공무원이나 일반인이나 매한가진 겁니다. <br><br>애초부터 살지 않는 집 다 팔라는 요구가 비현실적이었던 건 아닐까요. <br> <br>최선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다주택을 처분하기로 서약서까지 쓴 민주당 의원들의 주택 처분이 더디게 진행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 <br><br>민주당이 지난달 22일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에 보낸 공문에 따르면 다주택자 의원 39명 가운데 5명만 실거주 외 주택을 처분했습니다.<br> <br>5명 중 2명은 집을 매각했고, 2명은 상속 자산을 포기하는 식으로 처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> <br>나머지 1명은 친인척에게 증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><br>민주당은 지난 총선을 앞두고 후보자 253명에게 '2년 내 실거주외 다주택을 처분하겠다'는 서약서를 받았습니다. <br> <br>[김태년 /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(지난달 8일)] <br>"총선 당시 2년 내 처분을 약속했지만 부동산 안정화를 솔선수범한다는 취지에서 이른시일 안에 약속을 이행해 줄 것을 당 차원에서 촉구하겠습니다." <br> <br>민주당 관계자는 "공문 발송 이후로도 다주택을 처분한 의원들이 처분 현황을 알려오고 있다"고 설명했습니다. <br> <br>국무위원들의 다주택 처분도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[정세균 / 국무총리(지난달 8일)] <br>"고위공직자 주택 보유실태를 조속히 파악하고, 다주택자의 경우 하루 빨리 매각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해주시길 바랍니다." <br><br>국무총리의 지시에도 불구하고 홍남기 경제부총리를 비롯해 장관 8명은 여전히 다주택자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<br> <br>홍남기 부총리 등 3명은 아파트 또는 오피스텔을 매물로 내놨지만 팔리지 않았고,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오피스텔 지분을 매각해 2주택자가 됐습니다. <br> <br>박영선 추미애 장관도 매각 의사를 밝힌 상태입니다. <br> <br>미래통합당은 "'쇼'로는 정책 실패가 만회되지 않는다"고 비판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최선입니다. <br> <br>최선 기자 beste@donga.com <br>영상편집: 박형기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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