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노조원·취준생, ‘공정’ 마스크 쓰고 “인국공 사태 규탄”

2020-08-01 2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지난 6월 인천국제공항공사가 2천 명 가까운 비정규직 보안검색요원을 정규직으로 전환하겠다고 해 논란이 일었죠. <br> <br> 취업준비생 기회를 박탈한 게 아니다 정부가 여러차례 강조했지만 반발은 여전합니다. <br> <br>오늘 서울 도심에서는 공사 정규직 노조원,또 취업준비생들이 모였는데 '공적' 마스크가 아니라 '공정' 마스크를 썼다고 합니다. <br> <br>현장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. <br><br>[질문]이은후 기자! 집회가 시작됐나요?<br><br>[리포트]<br>네,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이곳 청계천 인근에는 1시간 전부터 1천 500명 가량의 사람들이 모였습니다. <br> <br>주최 측 추산에 따르면 인천국제공항공사 노조원 7백명과 대학생, 취업준비생 8백여명 인데요, <br> <br>보안검색요원들을 대거 정규직으로 전환한 것에 항의하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. <br> <br>현장 목소리를 들어보겠습니다. <br><br>[현장음] <br>"기회는 평등하게, 과정은 공정하게, 결과는 정의롭게." <br> <br>집회에 참가한 취업준비생들은 "청년들의 취업 기회를 박탈하는 불공정한 조치"라고 비판했습니다. <br> <br>"청년들의 이런 주장을 이기적인 행동으로만 여겨선 안된다"는 목소리도 나왔습니다. <br> <br>노조 측은 정규직 전환 방침에는 공감하지만 노사 합의를 거치지 않고 일방적으로 공사가 결정하는 건 부당하다는 입장입니다. <br> <br>노조 관계자는 "지금이라도 졸속 정규직화를 멈추고 원점에서 재검토하라"고 주장했습니다. <br> <br>오늘 집회에서는 '불공정'에 항의하는 의미로 참가자들에게 '공정'이라고 적인 마스크와 생수를 나눠주기도 했습니다. <br> <br>또 '공정한 취업 기회를 빼았겼다'는 걸 강조하기 위해 필기구를 부러뜨리는 항의 퍼포먼스도 진행할 예정입니다. <br> <br>지금까지 청계천 인근 집회 현장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<br> <br>elephant@donga.com <br> <br>영상취재 : 박찬기 <br>영상편집 : 오영롱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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