오늘 새벽 강원 횡성군에서 토사가 무너져 내리면서 파손돼 잠을 자고 있던 할머니와 손녀가 구조됐습니다. <br /> <br />고속도로에서는 낙석 사고가 발생하는 등 통제되는 구간도 늘어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. 강희경 기자! <br /> <br />강원 횡성군에서 산사태가 발생해서 2명이 구조됐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오늘 새벽 2시쯤 강원 횡성군 강림면에서 토사가 무너져 내렸습니다. <br /> <br />흙더미가 근처에 있던 1층짜리 주택을 덮쳤는데요. <br /> <br />주택에는 일가족 세 명이 자고 있었는데, 집이 파손되면서 81살 할머니와 11살 손녀가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. <br /> <br />할머니는 50분 만에, 11살 손녀는 2시간여 만에 각각 구조됐습니다. <br /> <br />소방당국은 많은 비가 내리면서 토사가 무너져 내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현재 강원 횡성 지역에는 호우 경보가 내려져 있습니다. <br /> <br />고속도로 통제 구간도 늘어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현재 화면에서 보시는 곳은 충북 충주시를 지나는 중부내륙고속도로 양평 방향 중원 터널 출구 인근인데요. <br /> <br />오늘 새벽 3시 10분쯤 낙석 사고가 발생했습니다. <br /> <br />다행히 차량이나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, 돌과 토사가 편도 2차로에 모두 떨어져 복구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 가운데 1차로는 새벽 5시쯤 복구 작업이 완료됐습니다. <br /> <br />한국도로공사는 며칠 동안 이어진 비로 지반이 약해져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새벽 5시쯤에는 평택제천고속도로 평택 방향 천등산3터널 근처에서도 토사가 무너져 내렸습니다. <br /> <br />이 사고로 다친 사람이나 차량 피해는 없지만, 복구를 위해 편도 2차로가 모두 통제됐습니다. <br /> <br />현재 충북 충주 지역에도 호우 경보가 내려져 있는데요. <br /> <br />충주 엄정면에서는 배수로가 역류해 주민 120명이 근처 마을회관으로 대피했고, <br /> <br />앙성면에서도 앙성천 수위가 한때 상승하면서 주민들이 대피를 준비했으나 다행히 수위가 낮아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충청 지역과 강원 지역에는 집중호우로 철도 선로에 토사가 유입돼 충북선과 태백선 열차 운행이 중단됐고 중앙선은 지연 운행을 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 외에도 충북 충주와 제천 지역을 중심으로 논이 잠기고 하천이 범람한다는 내용의 제보가 이어지는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어서 주의가 필요합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강희경[kanghk@ytn.co.kr]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0802075026785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