중부 호우특보…시간당 100mm 기록적 폭우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중부지방에 호우 특보가 발령 중인 가운데 일부 지역에선 시간당 100mm가 넘는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내일까지 300mm가 넘는 큰비가 예상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데요.<br /><br />자세한 장마 상황은 기상전문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.<br /><br />김동혁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어제저녁부터 중부지방에서 폭우가 쏟아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현재 서울과 경기, 강원, 충청과 경북북부에 호우주의보가, 특히 경기 평택과 충북 음성, 경북 영주 등에는 호우경보가 발효 중 입니다.<br /><br />이들 지역에는 집중호우가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, 특히 경기남부와 충청북부에선 시간당 100mm가 넘는 기록적인 물벼락이 떨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어제저녁부터 오늘 아침 8시까지 누적 강수량은 경기 안성 279, 충북 단양 225, 강원 영월 166, 경북 봉화 155mm 입니다.<br /><br />기상청은 북쪽 찬 공기와 남쪽의 뜨거운 수증기가 충돌하면서 서해상에서 지속적으로 비구름이 발달하고 있다며, 특히 중부 지방에서 앞으로도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했습니다.<br /><br />낮에는 비가 일시 소강에 들기도 하겠지만 저녁부터는 다시 빗줄기가 강해지겠고, 특히 대만 남동쪽 해상에서 북상 중인 태풍 '하구핏'으로부터 다량의 수증기까지 공급되면서 화요일까지 긴 폭우가 예상됩니다.<br /><br />중부지방에선 300mm가 넘는 비가 쏟아지는 곳이 있겠고, 경북내륙 100mm 이상, 영동과 전북에서도 30에서 80mm의 많은 비가 예상됩니다.<br /><br />최근 일주일 동안 중부에 100에서 300mm의 매우 많은 비가 내린데다, 추가로 수백mm의 비가 더 예고된 만큼 산사태나 축대 붕괴, 저지대 침수 피해가 없도록 대비해야 합니다.<br /><br />중부지방의 비는 이번 주 내내 이어지겠고, 특히 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또 한 번 폭우가 예상됩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