신규확진 31명…"휴가철 방역수칙 지켜야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 연속 30명대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지역은 수도권에서 집중됐고, 해외유입 확진자도 많았는데요.<br /><br />가을철 재유행을 막으려면 이번 휴가철을 어느때보다 방역수칙 준수가 필요합니다.<br /><br />김장현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31명 새로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일일 신규 확진자는 이틀 연속 30명대를 보였는데, 국내 지역사회 감염자가 8명, 해외유입 확진자는 이보다 3배가량 많은 23명입니다.<br /><br />신규 국내 감염자는 지난달 29일 7명 이후 이틀만에 다시 한 자릿수를 보였는데, 대부분 수도권에서 나왔습니다.<br /><br />2차로 귀국한 이라크 건설 근로자 72명은 현재 4분 1정도가 확진된 상황, 추가로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습니다.<br /><br /> "현재까지는 총 18명이 양성으로 확인되었고, 음성이 49명이며 5명에 대해서는 재검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."<br /><br />부산항 정박 러시아 선박 페트르원호에선 최근 의심증상이 나타난 선원들이 검사를 받고 양성판정을 받았습니다.<br /><br />부산 영도구 거주자도 확진됐는데, 시 보건당국은 이 확진자도 러시아 선박 집단감염과 연관이 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역학조사 중입니다.<br /><br />강원도 홍천의 캠핑장에서 발생한 소규모 집단감염과 관련해 확진자의 접촉자 102명 중 70명 가까이 음성 판정을 받았고, 나머지는 검사 중입니다.<br /><br />일행 중 일부가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장보기를 했는데, 최근 대면접촉을 피해 캠핑장을 찾는 피서객들이 많은 만큼 휴가철 야외에서도 방역수칙 준수가 필요합니다.<br /><br /> "단체 모임이었기 때문에 여러 명이 같이 모여서 식사도 하고 음료도 마시고 그러다 보니까 감염이 빨리 됐고…"<br /><br />방역당국은 주말과 휴일을 맞아 모임, 종교행사는 취소하거나 비대면 방식으로 전환해줄 것을 요청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장현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