주말 도심 집회…부동산 정책·인천공항 정규직화 비판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주말인 어제(1일) 서울 도심 곳곳에서 집회가 열렸습니다.<br /><br />시민들은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바꿔야 한다고 외쳤고, 인천국제공항 비정규직 정규직화 문제도 비판했습니다.<br /><br />구하림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서울 여의도 한복판.<br /><br />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시민들은 부동산 정책을 비판하는 피켓을 들고 모였습니다.<br /><br />코로나19 사태를 우려해 일정 간격을 유지하며 집회에 참여한 시민들은 정부의 임대차 3법 소급 적용에 반대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.<br /><br />시민단체 '6·17 규제 소급적용 피해자 구제를 위한 모임'은 지난달 31일부터 시행된 임대차법 등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비판했습니다.<br /><br /> "왜 정부가 국민들의 사유 재산을 자기 마음대로 간섭하고 임대료를 제한하고 어길 시 무거운 징벌적 과세를 한다는 말입니까?"<br /><br />주최 추산 2천여명의 시민은 항의의 의미로 하늘 위에 신발을 던지는 퍼포먼스를 보이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늦은 오후 서울 종로구에서는 인천국제공항공사 노조가 비정규직 정규직화 과정에 항의하는 대규모 집회를 열었습니다.<br /><br />노조는 공사가 합의안을 일방적으로 파기해 일방적으로 정규직 전환을 진행했다며, 투명한 정규직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.<br /><br /> "기회는 평등하게! 과정은 공정하게! 결과는 정의롭게!"<br /><br />1999년 공사 창립 이래 처음으로 열린 집회에는 주최 추산 1,500여명이 모였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구하림입니다. (halimkoo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