트럼프 연일 "나를 아무도 안좋아해"…소외감? VS 전략?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의 인기 하락과 관련한 언급을 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재선을 노리는 현직 대통령이 소외감을 직접적으로 표출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라는 평가가 나옵니다.<br /><br />이상현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직접 자신의 인기 하락과 관련해 속내를 털어놨습니다.<br /><br />대선을 불과 석달 앞두고 재선을 노리는 현직 대통령이 자신의 인기 없음을 한탄하는 이례적 상황이 펼쳐진 겁니다.<br /><br />미국 CNN 방송은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자신의 지지율 추락을 지켜보며 가까운 이들에게 "아무도 나를 좋아하지 않는다"고 말했다고 보도했습니다.<br /><br />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말에도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·전염병연구소 소장의 인기를 질투하면서 비슷한 말을 했습니다.<br /><br /> "우리와 가깝게 일하는 파우치, 벅스 박사는 매우 존경받는데, 아무도 나를 좋아하지는 않습니다. 내 성격 때문일 수도 있습니다."<br /><br />이런 와중에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말, 빌 클린턴, 조지 W. 부시, 버락 오바마 등 전직 대통령들이 총출동한 흑인 민권운동의 대부 존 루이스 하원의원의 장례식에도 참석하지 않아, 외톨이 이미지를 더했습니다.<br /><br />트럼프 대통령의 이런 언급에는 코로나19 대응에 사실상 실패했다는 평가 속에 지지율이 계속 떨어지고 있는 현 상황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됩니다.<br /><br />최근에는 대선 연기론을 언급했다가 친정인 공화당 내부에서도 비판을 받는 등 당내 영향력마저 약화하는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일각에서는 적극 지지층에 의존하는 트럼프 대통령이 지지 세력을 결집하기 위한 전략적 언급일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 이상현입니다. (hapyry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