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동재 이번 주 구속만기…한동훈 기소도 강행할까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검언유착 의혹 사건 수사팀은 이동재 전 채널A 기자를 구속기간이 끝나는 오는 5일까지 재판에 넘겨야 합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의혹의 다른 당사자인 한동훈 검사장에 대한 수사는 난항을 겪고 있어 수사팀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김동욱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강요미수 혐의로 지난달 17일 구속된 이동재 전 채널A 기자의 구속기한은 오는 5일까지입니다.<br /><br />검언유착 의혹 수사팀은 이날까지 이 전 기자를 재판에 넘겨야 합니다.<br /><br />관련 의혹이 제기된 지 약 넉 달 만에 첫 공소 제기가 이뤄지는 겁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이날 이 전 기자에 대한 기소만 이뤄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.<br /><br />당초 수사팀은 검찰수사심의위원회의 권고를 따르지 않고 한동훈 검사장에 대한 기소를 강행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.<br /><br />한 검사장에 대한 추가 압수수색에 나서면서 수사심의위의 '수사중단' 권고를 이미 따르지 않았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하지만 부산 녹취록을 둘러싼 오보 파문으로 오히려 수사팀의 언론 유착 의혹이 불거졌고, 압수수색 과정에서 초유의 검사 육탄전을 벌어지면서 상황은 달라졌습니다.<br /><br />한 검사장은 정진웅 부장검사를 독직폭행 혐의로 고소했고 서울고검은 감찰에 착수했습니다.<br /><br />또 수사팀이 한 검사장 카카오톡 비밀번호를 변경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불법 감청 논란도 일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무리한 증거 수집에 나서면서 충분한 물증을 확보하지 못했다는 정황만 노출한 상황.<br /><br />법원의 압수수색 위법 판단에 이 전 기자 휴대전화와 노트북도 돌려줘 증거물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검언유착 실체 규명에 실패할 경우 정치적 수사였다는 비판에 직면할 수 있는 만큼 한 검사장 기소를 강행할 가능성도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동욱입니다. (dk1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