【 앵커멘트 】<br /> 특히 이번 집중호우로 충북지역의 피해가 컸습니다.<br /> 충주에서는 사고 현장으로 가던 소방대원이 급류에 휩쓸려 실종되는가 하면, 음성지역의 저수지와 하천 곳곳이 범람 위기에 놓이면서 5천 명의 주민들이 긴급 대피했습니다.<br /> 윤길환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<br />【 기자 】<br /> 폭우로 끊어져 버린 충북 충주의 왕복 2차선 도로입니다.<br /><br /> 오전 7시 30분쯤 가스 폭발로 주택이 붕괴했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으로 이동하던 한 20대 소방대원이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습니다.<br /><br />▶ 스탠딩 : 윤길환 / 기자<br />- "임시 복구 중인 사고 현장입니다. 당시 소방대원 5명이 이곳을 지나고 있었는데요. 차에서 내린 해당 소방대원이 주변을 살피다 땅이 주저앉으면서 쏟아진 물살을 미처 피하지 못한 것으로 보입니다."<br /><br /> 소방당국은 200여 명을 투입해 주변을 수색하고 있지만, 충주지역에 오늘 하루 30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면서 실종된 소방대원을 찾지 못하고 있습.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