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시민들이 포착한 ‘아찔한’ 순간…SNS로 피해 상황 공유

2020-08-02 87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시민들은 SNS로 누구보다 빨리 폭우피해를 알려주셨습니다. <br><br>저희 채널A에도 소중한 제보를 많이 해주셨는데요. <br><br>홍진우 기자가 모아봤습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집앞으로 흙탕물이 폭포수처럼 흘러내립니다. <br> <br>거센 물살에 트랙터와 차량마저 휘청거립니다. <br> <br>가재도구들은 이미 다 떠내려갔습니다. <br> <br>[현장음] <br>"어머나 우리 트랙터하고 다 떠내려 가겠네." <br><br>밭에 있어야 할 수박이 도로 위로 쏟아져 내렸습니다. <br> <br>흙탕물 위로 데굴데굴 굴러다닙니다. <br><br>비닐하우스가 물에 잠겼습니다. <br> <br>원래 상추를 키우는 비닐하우스였지만, <br> <br>흙탕물 때문에 상추의 흔적조차 보이질 않습니다. <br> <br>하천이 거대한 흙탕물로 변했습니다. <br> <br>토사가 섞인 물이 빠른 속도로 유입되면서, 하천 수위가 다리 상판 하부에 닿을 만큼 높아졌습니다. <br><br>경기도 신도시 옆 하천은 이미 흙탕물로 가득 찼습니다. <br> <br>퍼붓는 비 속에 재난 안내방송도 쉴새 없이 울려퍼집니다. <br> <br>[현장음] <br>"와, 안내 방송 나올 정도로 비가 많이 많이 오네요. 와." <br> <br>차량이 물보라를 일으키며 힘겹게 나아갑니다. <br> <br>하지만 물에 잠긴 도로에 가던 길을 멈출 수밖에 없습니다. <br> <br>[현장음] <br>"여기 못 지나가겠는데 (어떻게 해.)" <br> <br>시민들은 집과 도로 곳곳이 침수되는 모습을 이렇게 실시간으로 SNS를 통해 공유하면서, <br> <br>위험 상황을 전파하고 피해에 대비하라고 당부했습니다. <br> <br>채널 A뉴스 홍진우입니다. <br> <br>jinu0322@donga.com <br>영상편집 : 이혜진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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