어제 300㎜ 넘는 폭우가 쏟아진 충북 북부 지역의 피해가 이만저만이 아닙니다. <br /> <br />오늘도 최대 300㎜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돼 추가 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이성우 기자! <br /> <br />오늘 많은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됐는데 지금 그곳 상황 어떤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오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는데 아직 비는 내리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제가 나와 있는 이곳은 충북 충주시 산척면으로 어제 하루 300밀리미터에 가까운 폭우가 쏟아진 곳입니다. <br /> <br />지금 제 뒤로 기울어진 주택이 보이실텐데요. <br /> <br />어제 내린 폭우로 주택 밑부분이 휩쓸려 나가 주택이 위태롭게 서 있습니다. <br /> <br />어제 내린 폭우로 충북에서만 주택 침수 신고가 80여 건이 접수됐습니다. <br /> <br />또 낙석과 토사유출, 도로 침수만 수십여 건도 접수됐습니다. <br /> <br />여기에 음성군 감곡면 일대에서는 청미천 만수위로 주민 3천7백여 명이 대피하는 등 음성과 충주, 제천과 단양에서 주택과 농경지가 물에 잠겼습니다. <br /> <br />충북 충주에 있는 삼탄역은 낙석과 토사가 선로를 덮쳐 제천에서 대전까지 충북선 구간 운행이 중단됐습니다. <br /> <br />하루 백여 편이 넘는 여객과 화물열차 모두 멈춘 상태이고 복구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어제 내린 폭우로 인명 피해도 컸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어제 내린 폭우로 충북에서만 4명이 숨지고 8명이 실종됐습니다. <br /> <br />갑작스럽게 많은 비가 내리면서 인명피해가 커진 건데요. <br /> <br />어제 날이 어두워지면서 수색 작업을 종료했던 경찰과 소방 당국은 오전 6시부터 다시 수색을 재개합니다. <br /> <br />실종자들이 거센 물살과 급류에 휩쓸려 경찰과 소방당국이 어제 수색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. <br /> <br />실종자 가운데는 소방관도 포함돼 있는데요. <br /> <br />어제 오전 7시 반쯤 충주시 산척면 주택매몰 현장에 출동하던 29살 송 모 소방관이 도로 침수구간을 점검하기 위해 차에 내렸다 갑자기 도로가 유실되면서 급류에 휩쓸렸습니다. <br /> <br />또 단양군 어상천면에서는 배수로 작업을 하던 72살 A 씨가 급류에 휩쓸리자 A 씨를 구하려 물에 뛰어든 딸과 사위가 함께 실종되는 등 실종자들의 행방을 아직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여기에 오늘도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예보돼있는 만큼 실종자 수색 작업이 자칫 어려움을 겼을 수도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충북 충주시 산척면에서 YTN 이성우[gentlel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00803060549647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