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중부지방을 물바다로 만든 야속한 장맛비, 지금도 오락가락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><br>한강 수위가 상승하면서 잠수교 통행이 전면 제한됐는데, 기상캐스터 연결합니다.<br><br>허유원 캐스터! <br><br>[질문1] 지금 잠수교 상황 어떻습니까?<br><br>[기사내용]<br>네 중부지방의 비가 약해졌다, 강해졌다를 반복하면서 이곳 잠수교의 수위는 계속해서 변하고 있습니다. <br><br>현재 잠수교의 수위는 7.3m까지 올라있는데요. 이에따라 차량통행과 보행이 전면 통제된 상태입니다. <br><br>앞으로 국지성 호우가 계속해서 이어질 것으로 예상돼 앞으로 통행 제한은 계속 이어질 전망입니다. <br><br>밤사이 집중호우로 한강과 중랑천의 수위가 상승하면서 오늘 새벽 5시 반부터 동부간선도로도 교통이 통제되고 있습니다. <br><br>서울시는 동부간선도로 성수 분기점에서 수락지하차도 사이 양방향 차량 진입을 모두 통제했다고 밝혔습니다.<br><br>이 밖에도 사천교 하부도로 양방향, 우면교 양방향, 영동1교 양방향이 통제됐고 불광천 수위가 오르면서 은평구 증산교도 차량 통행이 제한된 상태입니다. <br><br>[질문2] 앞으로 비가 더 올 것으로 예상되는데 얼마나 내립니까?<br><br>우선 오늘 오후까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최고 100mm의 이상 엄청난 폭우가 쏟아질텐데요, 이 정도면 지하주차장이 순식간에 잠길 수 있는 정도입니다.<br><br>오늘 밤 사이엔 또다시 야행성 폭우가 예보돼있어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.<br><br>앞으로 중부 많은 곳에 300mm이상의 물폭탄이 쏟아지겠고, 강원영동과 경북북부에 많게는 100mm 이상, 전북에는 5~40mm의 비가 내리겠습니다. <br><br>여기에 태풍까지 비상입니다.<br><br>북상하는 제 4호 태풍 하구핏은 중국 내륙에서 열대성 저기압으로 소멸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데요, 우리나라의 직접적인 영향은 없겠지만 많은 양의 수증기가 유입되면서 장마전선에 힘을 더 실어주겠습니다. <br><br>이에따라 내일 오후 늦게부터 모레 사이에는 중부지방에 집중적으로 강한 호우가 쏟아질 수 있어 경계를 늦추시면 안되겠습니다. <br><br>앞으로 열흘 간 중부지방의 장맛비는 이어질 전망입니다.<br><br>지금까지 서울 잠수교에서 채널A 뉴스 허유원입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