’4번 타자’ 이정후, 대구 3연전서 9안타 9타점 <br />이정후, 4번 타순에서 타율 0.438·1홈런·14타점<br /><br /> <br />정확한 타격 능력과 빠른 발을 앞세워 정상급 타자로 성장한 이정후 선수가 이제 키움의 4번 타자 역할까지 해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부쩍 좋아진 장타력과 해결사 능력까지, 단점이 없는 완성형 선수로 거듭나고 있다는 평가입니다. <br /> <br />허재원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2 대 2로 팽팽하게 맞선 연장 10회 초. <br /> <br />투아웃 1, 2루 기회에서 키움의 4번 타자 이정후가 '끝판왕' 오승환을 상대로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로 2명의 주자를 모두 불러들입니다. <br /> <br />16년의 나이 차를 거스를 수 없듯, 오승환은 충격에 고개를 숙이고, 이정후는 당당히 팀의 승리를 이끕니다. <br /> <br />[이정후 / 키움 외야수 : 어렸을 때부터 봤던 대선배님과 야구장에서 맞붙을 수 있게 돼 신기했고, 승부는 승부이기 때문에 타석에 들어가서는 오승환 선배님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(승부했습니다.)] <br /> <br />이정후의 해결사 본능을 앞세워 키움은 삼성과의 주말 3연전을 모두 승리로 이끌었습니다. <br /> <br />대구 3연전에 모두 4번 타자로 출전한 이정후는 14타수 9안타 9타점의 맹타를 휘두르며 중심타자의 역할을 완벽하게 해냈습니다. <br /> <br />부진한 박병호 대신 팀의 4번 타자로 나서고 있는 이정후는 4번 타순에서 타율 4할 3푼 8리와 14타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서건창과 김하성, 러셀 등 강타선 다음에 나서다 보니 타점 기회가 많아져 최근 4경기에서는 무려 10타점을 쓸어 담았습니다. <br /> <br />[이정후 / 키움 외야수 : 홈런은 별로 생각 안 하고 있고, 나오면 고맙고, 중심타선을 치다 보니 100타점으로 목표가 바뀌었습니다.] <br /> <br />올 시즌 들어 장타력과 해결사 능력까지 부쩍 좋아지며 단점이 없는 완성형 선수로 거듭나고 있는 '바람의 손자' 이정후. <br /> <br />6연승의 상승세 속에 2위 자리를 되찾은 키움도 이정후의 성장에 함박웃음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허재원[hooah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sn/0107_20200803165629063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