집중 호우가 계속된 경기 평택의 한 공장에 토사가 쏟아져 3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습니다. <br /> <br />가평 펜션에도 토사가 덮쳐 3살 어린이를 포함해 일가족 3명이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 기자 연결합니다. 김승재 기자! <br /> <br />자세한 상황 전해주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오늘 오전 10시 50분쯤, 경기도 평택시 청북읍의 한 반도체 부품 공장에 토사가 쏟아졌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 오전에만 131mm가 넘는 비가 쏟아져 공장 뒤편 야산이 무너진 건데, 소방당국은 1시간 30여 분만에 토사에 매몰됐던 작업자 4명을 찾아냈습니다. <br /> <br />발견 당시 의식이 없었던 3명은 병원에 이송됐지만 결국 숨졌고, 나머지 1명은 다발성 골절 등 크게 다쳐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작업자들은 천막 등을 이용해 만들어 둔 가건물 형태의 작업장에서 일하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토사가 수 미터 높이로 순식간에 쌓인 탓에, 중장비 없이는 진입이 불가능해 구조에 어려움이 있었다고 소방당국은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소방당국은 매몰된 근로자들이 더 있을지 몰라서 추가 수색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비슷한 시간, 경기도 가평군의 한 펜션에서도 토사 매몰 사고가 발생했습니다. <br /> <br />오전 10시 40분쯤, 토사가 무너져 가평읍 펜션을 덮쳤습니다. <br /> <br />펜션을 이용하던 휴양객 일부는 무사히 대피했지만, 3살 난 어린이 1명을 포함해 일가족 3명이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습니다. <br /> <br />발견된 65살 여성과 37살 여성은 모녀 관계이고, 남자 어린이는 손자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사고 현장엔 아직 1명이 더 매몰돼 있는 것으로 알려져 소방 당국이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가평군에는 오늘 오후 1시까지 최대 200㎜의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김승재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0803192235891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