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폭염 대신 쏟아진 장맛비…제습기 웃고 빙과 울상

2020-08-03 0 Dailymotion

폭염 대신 쏟아진 장맛비…제습기 웃고 빙과 울상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올 여름 역대급 폭염이 올 것이라던 전망과 달리, 길어지는 장마에 예상보다 선선한 날씨까지 이어지자 상품 판매도 희비가 엇갈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제습기와 장마대비 용품은 특수를 누리는 반면, 호황을 기대했던 빙과는 예년보다 덜 팔리고 있습니다<br /><br />한지이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가전 매장 한 쪽에 갖가지 종류의 제습기들이 진열돼 있습니다.<br /><br />최근 몇 년간 계속된 마른 장마로 판매가 주춤했지만, 올해는 특수를 맞았습니다.<br /><br />예년보다 긴 장마 덕분에 제품을 찾는 소비자들이 부쩍 늘어난 겁니다.<br /><br /> "요즘 (제습기) 문의 전화랑 찾으시는 분들이 많이 늘었고요. 작년 대비 10% 매출이 오를 만큼 8월 중순까지는 판매량이 지속적으로 급등할 것으로 예상됩니다."<br /><br />다른 장마용품도 특수를 누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온라인 쇼핑몰에선 우산과 우비 판매가 지난해 같은 기간의 2배 안팎이 됐고 레인부츠 판매는 168%나 뛰었습니다.<br /><br />반면, 폭염 예보에 대목을 준비했던 아이스크림 매출은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코로나19 여파로 외부활동과 단체행사가 줄어든 데다 선선한 날씨까지 악재로 작용한 겁니다.<br /><br />빙과업계에선 7월부터 무더위였던 2년 전에 비하면 올해 매출이 10% 가까이 줄었다는 분석까지 나옵니다.<br /><br /> "올 6-7월 빙과매출은 선선한 날씨 때문에 작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예상됩니다. 8월에는 신제품 출시와 할인행사와 같은 프로모션을 통해 판매 확대에 나설 계획입니다."<br /><br />예보와 달라진 장마는 이렇게 소비 행태에도 뚜렷한 변화를 가져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한지이입니다. (hanji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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