산사태 발생 지역에 중장비 투입돼 복구 작업 시작 <br />충남 아산에서 이번 폭우로 1명 사망·2명 실종· <br />천안·아산 등에서 폭우로 도로 곳곳 침수<br /><br /> <br />어제 200mm 넘는 폭우가 쏟아진 충남 북부 지역에서도 도심 곳곳이 물에 잠기면서 피해가 속출했습니다. <br /> <br />아산에서는 빗물과 토사에 휩쓸려 3명이 실종됐다가 1명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. <br /> <br />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이상곤 기자! <br /> <br />현장에서 복구 작업도 시작된 것 같은데, 그곳 상황 전해주시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저희 취재팀은 다시 산사태가 발생한 현장을 찾았습니다. <br /> <br />이곳에는 중장비가 동원돼 밀려든 흙과 바위를 치우는 작업이 이뤄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어제 내린 폭우로 이 마을 뒷산에서 산사태가 발생하면서 70대 남성 등 2명이 실종됐습니다. <br /> <br />119구조대원들도 실종자를 찾기 위한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실종자들이 떠내려갔을 것으로 추정되는 저수지에는 보트를 띄웠고, 산사태 현장과 이어지는 하천에서도 실종자를 찾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소방당국은 수색작업에 헬기와 드론도 투입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아산 탕정면에서 폭우에 휩쓸렸던 50대 남성은 실종지점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곡교천 수풀에서 오늘 아침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. <br /> <br />어제 쉴 새 없이 쏟아진 폭우에 천안과 아산, 예산 등에서는 침수 피해가 잇따랐습니다. <br /> <br />충남도가 집계한 피해 상황을 살펴보면 도로유실 등 공공시설물 파손이 3백2십 건을 넘었습니다. <br /> <br />주택과 상가 등 7백3십여 곳도 물에 잠겼고, 농경지 2천7백여ha가 침수되거나 유실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재민도 6백2십여 명 발생해 인근 마을회관이나 학교 등에서 생활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저수율이 90%를 넘어섰던 예산 예당저수지는 지금도 초당 180여 톤을 방류하고 있으며, 수위가 내려가면서 현재 저수율은 60%대로 내려갔습니다. <br /> <br />기상청은 내일까지 충남 북부를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리고 강수량이 500mm가 넘는 곳도 있을 수 있다고 예보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미 많은 비로 지반이 약해져 있는 만큼 추가 피해 없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충남 아산시 송악면에서 YTN 이상곤[sklee1@ytn.co.kr]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00804094858970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