세인트루이스 무더기 코로나 확진…김광현은 건강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미국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구단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쏟아지며 줄지어 경기가 취소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개막전에 등판한 뒤 개점 휴업 상태인 김광현 선수는 다행히 건강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이대호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코로나19 선수단 집단 감염이 마이애미에 이어 김광현이 뛰고 있는 세인트루이스까지 덮쳤습니다.<br /><br />세인트루이스는 최근 선수 7명과 직원 6명 등 총 1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, 이 중 3명은 핵심 선수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지난 1일 처음 2명의 확진자가 나오면서 밀워키와 3연전이 취소됐는데, 이제 디트로이트와의 원정 4연전도 모두 취소됐습니다.<br /><br />현재로선 8일부터 안방에서 열릴 시카고 컵스전은 정상 진행한다는 방침이지만, 이마저도 불투명합니다.<br /><br /> "코로나19 확산을 억제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. 다행히 지난주 목요일부터 팀 훈련을 중단한 게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."<br /><br />지난달 25일 개막전에서 세이브를 기록하며 빅리그 데뷔전을 치른 김광현은 2주 가까이 강제로 쉬게 됐습니다.<br /><br />다행히 검사 결과는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알려져 현재 선수단 숙소에서 격리된 채 경기 재개를 기다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14일 세인트루이스와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맞대결로 펼쳐질 예정이었던 '꿈의 구장' 매치도 코로나19 확산 우려때문에 취소됐습니다.<br /><br />메이저리그 사무국은 1989년 개봉했던 영화 '꿈의 구장'의 옥수수밭 경기를 실현하기 위해 영화 촬영지에 임시 야구장을 세웠지만, 내년에 다시 열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이대호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