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번 폭우로 경기도 곳곳에서도 재산 피해뿐 아니라 인명피해까지 속출했는데요. <br /> <br />문제는 피해를 입은 지역에 많게는 500mm까지 집중 호우가 더 내린다고 예보됐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수마가 할퀴고 간 마을은 본격적인 복구 작업을 시작하기도 전에 곳곳에서 추가피해가 발생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현장 연결해,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. 김우준 기자! <br /> <br />어제부터 현장에 있었는데, 밤나무까지 쓰러지는 추가 피해가 발생했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 그렇습니다. <br /> <br />이곳은 마을이라고 부르기 어려울 정도로 처참합니다. <br /> <br />마치 전쟁터를 방불케 하는데요. 보시는 것처럼 성한 곳이 없습니다. <br /> <br />제가 나와 있는 곳은 오늘 오전 내내 피해 상황을 전달해준 마을 회관보다 다소 높은 곳입니다. <br /> <br />저지대보다는 확실히 피해 상황이 덜한데요. <br /> <br />저수지에서 넘친 물이 여기까지 올라오진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문제는 범람한 물이 아닙니다. 어제부터 쏟아진 장대비입니다. <br /> <br />내리는 비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, 이렇게 거대한 나무가 쓰러졌습니다. <br /> <br />밤나무인데, 더 큰 문제는 현재 한눈에 담기도 어려운 밤나무들이 이곳에 즐비하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그리고 그 아래에는 가정집이 그대로 위치해 있습니다. <br /> <br />만약 새벽에 다른 밤나무라도 쓰러지면,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밖에 없는 상황인데요. <br /> <br />추가피해가 우려될 수밖에 없습니다. <br /> <br />현재 복구작업이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지 않기 때문에 나무가 쓰러져 있어도, 치우지도 못하는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이 앞에는 농작물을 키우던 논·밭도 보이는데요. <br /> <br />물에 완전히 쓸려 내려가서, 아무것도 남아있지 않습니다. <br /> <br />어제부터 이곳 이천은 시간당 30mm 넘는 강한 비가 쏟아졌습니다. <br /> <br />이렇게 세찬 비가 내리면서, 말씀드린 대로 복구 작업은 더딜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다행히 현재는 비가 소강상태지만, 문제는 잠시 뒤부터입니다. <br /> <br />제가 나와 있는 산양1리는 오늘도 시간당 50mm가 넘는 강한 비가 내린다고 예보됐습니다. <br /> <br />주민들은 비가 잠시 멈춘 지금 서둘러 보강 작업 등을 진행하며, 추가 피해를 대비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이렇게 피해가 집중되다 보니, 경기도에서는 주민 대피령까지 내렸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 그렇습니다. <br /> <br />경기도는 이번 집중 호우로 인명과 재산피해가 집중된 곳인데요. <br /> <br />경기도는 추가 예고된 호우 등을 고려해, 어젯밤 9시를 기준으로 경기도 16개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0804140438973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