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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칠 줄 모르는 비…서울 주요 하천 접근 통제

2020-08-04 0 Dailymotion

그칠 줄 모르는 비…서울 주요 하천 접근 통제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지난 주말부터 쏟아진 비에 서울 시내 주요 하천도 출입을 엄격하게 통제하고 있죠.<br /><br />폭우가 예보됐을 땐 물이 크게 불어날 수 있는 만큼 하천 주변 방문은 자제하셔야 합니다.<br /><br />장보경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폭우에 불었던 강물이 흙탕물이 돼 빠르게 흐릅니다.<br /><br />한강의 지류인 중랑천은 밤사이에도 수위가 올랐다 내렸다를 반복하다 새벽부턴 13m의 수위를 유지했습니다.<br /><br />계속된 비에 하천 주변의 나무들은 형체를 제대로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휘었습니다.<br /><br />중랑천 인근의 산책로에도 곳곳에 침수된 흔적이 그대로였습니다.<br /><br /> "지금은 비가 오니까 그렇지만 다른 때는 여기 사람 많아요. 운동하는 사람도 많고…"<br /><br /> "여기 산지 10년 정도 됐고요. 비가 많이 올 때 수위가 좀 빨리 올라가죠."<br /><br />중랑천으로 향하는 입구에 이렇게 출입통제선이 쳐져 있습니다.<br /><br />폭우에 하천 수위가 급격히 상승하면 물이 흘러 넘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비가 잠시 그치는가 싶다가도 금세 바람이 불고 장대비가 쏟아집니다.<br /><br />다리를 건널 때 비바람이 몰아치자 사람들은 우산에 간신히 몸을 의지했습니다.<br /><br />이른 새벽시간에는 일부 시민들이 하천 인근 산책로를 거니는 모습이 보였지만, 날씨가 계속 오락가락하자 거의 사라졌습니다.<br /><br />하천 수위 상승 걱정에 관계자들만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주변을 오갔습니다.<br /><br />중랑천뿐 아니라 서울 시내 18개 하천은 계속된 비 소식 때문에 접근이 제한된 상태.<br /><br />중부 지역은 오는 14일까지는 비가 계속될 수 있다는 예보가 있는 만큼 시민들 스스로 하천 인근 방문을 자제해야 합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장보경입니다. (jangbo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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