김광현이 뛰고 있는 미국 프로야구 세인트루이스에서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대거 발생했습니다 <br /> <br />4개월 지각 개막한 미니 시즌마저 무사히 못 치르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<br /> <br />김상익 기자가 보도합니다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세인트루이스의 추가 확진자는 선수 7명과 스태프 6명 등 모두 13명입니다 <br /> <br />이에 따라 화요일 디트로이트에서 열릴 예정이던 두 팀의 4연전은 모두 연기됐습니다 <br /> <br />지난 1일 선수 2명이 양성 반응을 보여 밀워키 3연전이 취소된 뒤 숙소에 격리된 세인트루이스 선수단은 매일 검사를 받고 있는데 다행히 김광현은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<br /> <br />세인트루이스는 마이애미에 이어 메이저리그에서 집단 확진자가 발생한 두 번째 팀이 됐습니다 <br /> <br />앞서 마이애미는 20여 명의 확진자가 나와 지난달 27일 이후 경기를 못하고 있는데 홈에서 마이애미와 경기를 치른 필라델피아도 라커룸 감염이 우려돼 7경기를 취소한 상태입니다 <br /> <br />마이애미와 세인트루이스의 집단 감염이 선수들의 안일한 행동 때문 아니냐는 비난이 나오자 구단은 여러 의심을 공식 부인했습니다 <br /> <br />마이애미 CEO 데릭 지터는 "원정 선수단 중 일부가 너무 방심했고 편하게 생각했다"며 충분한 방역 지침이 지켜지지 않았음을 인정했지만 일부 선수가 호텔 술집에 출입했다는 주장은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<br /> <br />세인트루이스도 선수들이 원정경기에서 카지노에 출입했다는 문제 제기에 대해 "선수들이 일탈 행위를 했다는 어떤 증거도 발견하지 못했다"고 선을 그었습니다 <br /> <br />이처럼 확진자 발생이 여러 팀으로 전파하면서 경기가 줄지어 연기되자 팀당 60경기를 치르는 미니 시즌마저 제대로 소화할 수 있을지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<br /> <br />정상적인 운영을 위해 이달부터는 사상 처음 '7이닝 더블헤더' 경기도 열리고 있지만 선수들이 잇달아 잔여경기 출전 포기를 선언하고 사무국이 방송사에 '시즌 중단 대비' 공문을 보냈다는 소문까지 퍼지면서 진짜 시즌을 접는 게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<br /> <br />YTN 김상익[sikim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sn/0107_20200804172348764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