【 앵커멘트 】 <br /> 강제징용 손해배상 소송의 피고인 일본제철이 한국 법원의 자산압류 결정에 대해 "즉시항고 하겠다"며 불복 의사를 밝혔습니다. <br /> 이렇게 되면 자산압류 명령의 효력은 정지되고 법원이 다시 판단에 들어가야 하는데, 자산 매각엔 일단 제동이 걸렸습니다.<br /> 김지영 기자입니다. <br /><br /><br />【 기자 】<br /> 한국 내 자산압류 명령 효력이 발생한 당일 일본제철은 즉각 불복 의사를 밝혔습니다. <br /><br /> NHK에 따르면 일본제철 측은 "징용 문제는 한·일 청구권 협정에 따라 최종적으로 해결된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"며 "즉시항고를 예정하고 있다"고 입장을 내놨습니다.<br /><br /> 강제징용 소송과 관련해 사실상 일본제철 측의 공식 반응입니다.<br /><br /> 일본제철과 국내 기업이 합작해 만든 PNR 주식 압류를 통해 강제징용 피해자들에 대한 배상 책임을 물으려 했지만, <br /><br /> 일본제철 측이 오는 11일 0시까지 항고장을 제출하면 자산압류 명령의 효력은 정지됩니다. <br /><br /> 법.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