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안녕하십니까 뉴스에이 동정민입니다. <br> <br>여당 원내대표는 “오늘은 부동산 시장 안정의 분기점이 되는 날”이라고 평가했습니다. <br> <br>오전에 정부가 대대적으로 수도권 주택 공급 대책을 발표했는데, 오후에 서울시를 포함한 지자체들이 “정부의 공급 대책에 반대 한다”며 반발하고 나섰습니다. <br> <br>이렇게 마침표를 찍지 못한 부동산 정책 소식은 잠시 후 집중 보도해드리겠습니다. <br> <br>먼저 폭우 소식부터 전해드립니다. <br> <br>오늘도 강원 영서 지역과 경기 북부 지역에 비가 쏟아졌는데요. <br> <br>내일은 비가 더 올거라고 합니다. <br> <br>한강 수위는 괜찮은지 팔당댐 현장 가보겠습니다. 김재혁 기자 <br> <br>[질문1] 비가 오늘도 내렸는데, 댐 수위는 괜찮습니까? <br><br>[리포트]<br>네, 이곳 팔당댐은 2시간 전쯤 강한 비가 내리다가 지금은 소강상태인데요, <br> <br>현재 전체 수문 15개 가운데 10개를 열고 초당 8000톤의 물을 방류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어제 초당 1만 5000톤을 방류한 것에 비하면 절반 수준입니다. <br><br>이곳에서 흘러나간 물은 4시간 반 뒤면 한강 잠수교에 도달하는데요. <br> <br>잠수교 수위는 현재 6.8미터로 차량 통행 기준 6.2미터에 근접한 상황입니다. <br><br>하지만 오늘밤에도 많은 비가 예고돼 있고, 남한강 상류의 소양강댐도 수문 개방을 검토 중인 만큼 한강 수위가 다시 <br>높아질 가능성도 있습니다. <br> <br>[질문2] 중부지방 강수량은 어떻게 되나요? <br> <br>네, 수도권과 강원도, 충청 북부 쪽에 비구름대가 길고 폭이 좁게 형성돼 지역마다 편차를 보이고 있는데요. <br><br>오후 6시 기준으로 경기도 연천 187mm 강원도 철원 256mm의 비가 내렸습니다. <br> <br>주로 강원 영서와 경기 북부에 비가 집중된 건데요. <br> <br>오늘까지 폭우로 인해 14명이 숨지고, 12명이 실종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. <br> <br>4호 태풍 '하구핏'의 영향으로 내일까지 국지성 호우가 예상됩니다. <br> <br>내일까지 중부지방에는 100~300mm, 많게는 500mm의 비가 더 내릴 전망입니다. <br> <br>특히 지역에 따라서는 시간당 120mm의 폭우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는데요. <br> <br>지금까지 한 번도 예보된 적이 없는 기록적인 강수량입니다. <br> <br>지난 2011년, 서울 우면산 산사태 당시에는 시간당 113mm가 내렸는데요. <br> <br>폭우의 강도가 그때보다도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각별히 주의하셔야 하겠습니다. <br> <br>장마는 태풍 영향까지 겹치면서 다음주 중반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. <br> <br>지금까지 팔당댐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<br> <br>winkj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이준희 <br>영상편집 : 이희정