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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흘동안 전국 산사태 220건 넘어…“대피 명령 땐 대피소로”

2020-08-04 14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시간당 40mm가 넘는 장대비가 내렸다 그쳤다를 반복한 강원 영서 지역으로 가보겠습니다. <br> <br>산이 많은 이 곳은 비 자체보다 산사태가 더 무서운데요. <br> <br>불안 속에 떨고 있는 주민들을 강경모 기자가 만났습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흙탕물이 폭포처럼 쏟아지고, 쓸려 내려 온 토사와 나무들이 주택을 덮칩니다. <br> <br>집중호우로 지반이 약해져 산사태가 난 겁니다. <br> <br>다행히 주민들이 긴급 대피하면서 화를 면했습니다. <br> <br>[산사태 피해 주민] <br>"뒤쪽에서 우르르 쾅쾅 소리가 나면서 흙탕물과 돌, 흙, 나무가 같이 떠내려오면서 산사태가 났어요." <br><br>강경모 기자<br>"토사가 도로를 덮치면서 일부 차선이 차단되고 있는데요. 워낙 많은 양의 비가 내리고 있어 복구는 엄두도 못내고 있습니다. <br><br>나흘동안 집중호우로 전국에서 발생한 산사태는 220건이 넘습니다. <br> <br>현재 경기와 강원 북부, 충청과 경북 일대에 산사태 예보가 내려져 있습니다. <br><br>[정순자 / 강원 화천군] <br>"(산사태) 주의하라는 말은 안내 방송을 자주 해요. 설마 저렇게 무너질 줄 누가 알았겠어요." <br> <br>지방자치단체장은 산사태 발생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되면 지역 주민에게 대피 명령을 내릴 수 있습니다. <br> <br>주민들은 재난 문자로 안내되는 대피 장소로 신속히 이동해야 합니다. <br> <br>자신이 사는 지역이 산사태에 취약한 지역인지는 산사태 정보 시스템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이 가능합니다. <br> <br>[전계원 / 강원대 방재대학원 교수] <br>"산사태가 일어날 수 있는 곳은 토양이 (물로) 포화가 된 상태에요. 더 이상 땅속으로 빗물이 스며들지 못하니까 상당히 위험한 상태죠." <br> <br>산사태 취약지역은 강원도에만 2천6백 곳, 경기도에도 2천2백여 곳이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 A 뉴스 강경모입니다. <br> <br>kkm@donga.com <br> <br>영상취재: 김민석 <br>영상편집: 손진석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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