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주택공급대책, 초반부터 삐걱…집단행동 조짐도

2020-08-04 0 Dailymotion

주택공급대책, 초반부터 삐걱…집단행동 조짐도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정부가 호기롭게 수도권 주택공급 확대 방안을 발표했지만, 순조롭게 추진될 수 있을지는 좀 더 지켜봐야할 것 같습니다.<br /><br />서울시가 뒤늦게 불협화음을 내는가 하면 주택공급 지역 중 하나로 선정된 과천시도 즉각 반발했습니다.<br /><br />이준삼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정부의 주택공급 확대 방안 발표 이후, 서울시는 오후에 자체 브리핑을 열었습니다.<br /><br />서울시 세부 계획을 알리는 취지의 브리핑이었지만, 일부 방안에 대해 자체적으로 다른 입장을 내놨습니다.<br /><br />우선 서울시는 높이에 대한 부분은 현재 2030 서울플랜의 틀 안에서 이뤄지는 것으로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 "쉽게 말씀드리면 일반주거지역, 준주거지역 모두 순수 주거용 아파트만 지을 경우 35층까지만 지을 수 있고…"<br /><br />정부 발표대로라면 재건축 아파트를 최대 50층까지 지을 수 있다는 것이지만, 쉽게 완화해주지 않을 방침을 시사한 겁니다.<br /><br />'35층 제한'은 지난달 숨진 박원순 전 시장 시절인 2014년부터 규제해온 정책이기도 합니다.<br /><br />공공재건축에 대한 불편한 심기도 드러냈습니다.<br /><br /> "공공기관이 참여해서 사업을 주도적으로 가는 것은 재건축 시장의 여러 특성상 불균형한 문제입니다. 방향성 측면에서는 적극 찬성하기 힘듭니다."<br /><br />서울시는 이런 입장 표명이 정부와의 갈등으로 비춰지자 "충분한 주택 공급을 위해서는 민간 재건축 부분도 보완이 필요하다는 추가적 의견을 제시한 것"이라며 진화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정부의 이번 발표에 과천시도 즉각 반발하고 나섰습니다.<br /><br />김종천 과천시장은 긴급 브리핑을 열고, 과천 시민이 숨쉴 수 있는 유일한 공간에 대규모 공동주택을 공급하는 것은 안된다고 밝혔고, 과천 시민사회단체 측은 "과천이 '서울 뒷바라지 도시'냐"고 반발하며 집단 행동 가능성도 시사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이준삼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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