공공재건축 5만 호 계획…서울시 ’반대’ 의견 <br />서울시 "공공성 강화된 민간 재건축 진행해야" <br />서울시 발표, "최대 50층" 정부 계획과 정면 배치<br /><br /> <br />하지만 서울시는 정부 방안에 찬성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정부와 서울시가 첫발부터 엇박자를 내고 있어, 주택 공급 계획에 벌써부터 빨간 불이 켜졌습니다. <br /> <br />구수본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정부가 발표한 방안의 핵심 가운데 하나는 공공참여형 고밀 재건축입니다. <br /> <br />정부가 공급 계획을 밝힌 13만2천 호 가운데 5만 호가 이런 형태인데, 핵심 지자체인 서울시 의견은 반대입니다. <br /> <br />[김성보 / 서울시 주택건축본부장 : 민간이 참여할 수 있느냐는 실무적인 의문이 좀 있죠. 애초부터 서울시는 별로 찬성하지 않은 방식이어서 별로 언급할 내용이 없습니다.] <br /> <br />민간의 참여를 유도할 만한 요인이 없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서울시는 대신 정부와의 논의 과정에서 비정상적으로 멈춰 있는 민간 재건축을 진행하되, 공공성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주장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관심을 끌었던 '높이' 문제도 서울시 의견은 정부와 완전히 달랐습니다. <br /> <br />[이정화 / 서울시 도시계획국장 : 일반주거지역이나 준주거지역이나 모두 순수 주거용 아파트만 지을 경우에는 35층까지만 지을 수 있고요.] <br /> <br />주상복합건물로 재건축한다 해도 대부분 40층을 넘기기 어려워 최대 50층까지 짓도록 한다는 정부 발표와 배치됩니다. <br /> <br />정부 계획은 고밀 재건축으로 증가한 용적률 일부를 환수해 공공임대와 공공분양 물량 5만 호를 확보한다는 것. <br /> <br />그런데 서울시가 용적률 증가 계획에 엇박자를 내면서 5만 호 물량 확보는 계획을 시작도 하기 전에 불투명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YTN 구수본[soobon@ytn.co.kr]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00804210004058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