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탈리아 "150만 명 코로나19 감염 추정…공식 집계의 6배" <br />프랑스, 중환자 넉 달 만에 증가…"가을 제2 확산 우려" <br />분데스리가, 9월 새 시즌 ’관중 입장’ 추진…정부 승인 필요<br /><br /> <br />이탈리아 정부가 자국 내 코로나19 감염자가 공식 집계보다 6배 정도 더 많을 것으로 추정했습니다. <br /> <br />독일에선 다음 달 시작되는 프로축구 새 시즌에 관중 입장 재개가 추진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조승희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이탈리아 코로나19 감염자 수가 공식 집계보다 6배는 많을 것이라는 추정이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이탈리아 보건부과 통계청은 최근 전국에서 무작위 선정된 6만 4천6백여 명을 상대로 코로나19 항체 검사를 한 결과 전 국민의 2.5%인 148만 2천여 명이 감염 전력이 있을 것으로 추정됐다고 발표했습니다. <br /> <br />보건당국이 4일 발표한 누적 확진자 24만 8천여 명의 6배에 달하는 수치입니다. <br /> <br />각종 제한 조치가 해제되고 있는 프랑스에선 코로나19 제2 확산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외신에 따르면 최근 사흘간 3천 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하고, 지난 3일 중환자가 지난달 31일에 비해 13명이나 늘었습니다. <br /> <br />4월 이후 이어온 중환자 감소세가 처음 멈춘 것으로 올가을 재확산 우려를 키우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프랑스 과학자문위원회는 보건부에 보낸 의견서에서 현재 상황이 불안정하며 언제든 스페인처럼 통제가 약화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독일에선 다음 달 18일 시작되는 분데스리가 새 시즌에 당국의 허가를 전제로 관중 입장이 추진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크리스티안 자이퍼트 / 독일 분데스리가 CEO : 팬들의 경기 관람 허용 문제는 축구협회 차원이 아닌 정치적인 판단으로 저희는 최종 판단을 존중할 생각입니다.] <br /> <br />분데스리가 측은 관중 입장 허용에 대비해 자체 바이러스 차단 계획도 내놨습니다. <br /> <br />오는 10월까지는 경기장 내 맥주 판매와 스탠딩 응원을 금지하고, 감염 차단을 위해 연말까지 원정 팬 입장도 금지할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YTN 조승희[josh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00805091905708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