【 앵커멘트 】<br /> 지중해 연안 국가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에서 마치 핵폭발을 연상시키는 대규모 폭발이 일어났습니다.<br /> 지금까지 최소 100여 명이 숨지고 4천여 명이 다쳤습니다.<br /> 갈수록 그 숫자는 늘고 있습니다. <br /> 신혜진 기자입니다.<br /><br /><br />【 기자 】<br /> 영상구성 : 레바논 베이루트 폭발사고 당시<br /> (현지시간 4일, 오후 6시10분쯤) <br /><br /> 검은 회색 연기가 하늘 높이 솟구칩니다.<br /><br /> 잠시 후, 굉음과 함께 거대한 버섯구름이 일대를 뒤덮습니다. <br /><br />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 항구에서 현지시간 4일 오후 6시 10분쯤 두 차례 폭발이 발생했습니다. <br /><br /> 건물은 뼈대만 앙상하게 남긴 채 형체가 사라졌고, 차량들은 장난감처럼 뒤집힌 채 거리에 나뒹굽니다.<br /><br /> 충격은 10킬로미터 떨어진 건물의 유리창까지 산산조각 낼 정도로 강력했습니다. <br /><br />▶ 인터뷰 : 아이언 살먼 / 목격자<br />- "자리로 가고 있는데 짙은 연기와 .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