장마에 지친 시민들…"옷차림·교통 다 불편해요"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최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게릴라식 집중호우가 이어지고 있죠.<br /><br />시민들은 며칠째 이어지는 장맛비에 피로감을 호소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동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가로수 기둥의 절반가량이 흙탕물에 잠겼습니다.<br /><br />물에 잠긴 도로에 차는 없고 신호등만 덩그러니 불을 밝히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최근 쏟아진 빗줄기가 만들어낸 서울의 모습입니다.<br /><br />수도권 집중호우와 팔당댐 방류의 영향으로 잠수교는 물속으로 모습을 감췄습니다.<br /><br />잠수교는 지난 2일부터 사람과 차량의 통행이 통제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하루에도 몇 번씩 비가 왔다 그쳤다 반복하면서 시민들의 피로감이 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대중교통은 이용자가 몰리면서 출퇴근도 더 힘들어졌습니다.<br /><br /> "일단 우산 들고 다녀야되는게 좀 불편하고 바짓단도 계속 젖다 보니까 옷도 계속 관리해줘야 되고…지하철 사람들이 많이 이용하다 보니까 붐벼서 습하고…"<br /><br />집중호우로 하천이 넘치지는 않을까 걱정돼 한숨을 쉬는 시민들도 있습니다.<br /><br /> "비가 너무 많이 와서 옆에 하천도 있어서 저희 같은 경우에는 아파트가 여긴데 넘칠까봐 그런 것도 걱정이 되고…"<br /><br />이번 주는 물론 다음 주에도 비 소식이 계속 이어지고 있는 상황. 시민들의 불편도 장기화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이동훈입니다. (yigiza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