강원도는 600mm가 넘는 폭우로 지반이 약해진 상태에서 연일 집중호우가 계속돼 크고 작은 산사태가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물이 불어난 계곡에서는 고립 사고도 잇따라 휴가철을 맞아 강원도를 찾는 여행객은 특별히 주의해야 합니다. <br /> <br />송세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뒷산 일부가 무너지면서 마을 안길을 따라 돌과 흙탕물이 개울처럼 흘러내립니다. <br /> <br />이미 지반이 약해진 상황에서 시간당 50mm의 폭우를 견디지 못한 겁니다. <br /> <br />일부 주택은 빗물과 함께 토사가 집안까지 들이닥쳤습니다. <br /> <br />추가 산사태 우려에 주민들은 임시 대피소로 긴급 대피했습니다. <br /> <br />[김정인 / 강원도 고성군 안전교통과장 : 가정마다 방문해서 위험한 지역 주민들은 직원들이 그쪽(위험 대피 시설)으로 안내하고 있어요.] <br /> <br />도로 곳곳은 비탈면이 무너지면서 뿌리째 뽑힌 나무와 돌, 흙더미로 뒤덮였습니다. <br /> <br />강원도 내 산사태 우려 지역은 2,600여 곳, <br /> <br />하지만 연일 계속된 폭우에 지반 곳곳이 약해질 대로 약해져 언제 어디에서 산사태가 날지 알 수 없습니다. <br /> <br />계곡 고립 사고도 잇따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갑자기 계곡물이 불어나 고립됐다가 구조된 피서객은 사흘 동안 강원도에서만 50명이 넘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물이 무섭게 불어난 계곡 옆 야영장에는 여전히 텐트가 여러 동 보입니다. <br /> <br />[야영객(음성변조) : 비가 많이 오는 게 아니고 잔잔히 내리니까 그렇게 위험할 것 같지는 않던데….] <br /> <br />다음 주까지 강원도에 집중호우가 예보된 만큼 계곡 주변 야영은 자제하고 산사태 취약지역 주민들은 미리 대피하는 게 안전합니다. <br /> <br />대피소는 국민재난안전포털 홈페이지 또는 안전디딤돌 애플리케이션에서 확인하거나 지자체 재난부서에 연락하면 안내받을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송세혁[shsong@ytn.co.kr]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00805232048427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