오늘 전국 비에 초속 8∼16m 강풍까지 가세 <br />입 간판 날아가고 우산 들고 서 있기도 힘든 강풍 <br />이례적 호우로 지반 약화…추가 호우 피해 우려<br /><br /> <br />엿새째 호우 피해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오늘은 태풍이 남긴 강한 저기압까지 통과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중부에 이어 남부지방에도 강한 비가 내리겠고 강풍까지 동반되며 피해가 커질 것으로 우려됩니다. <br /> <br />정혜윤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중국에서 소멸한 4호 태풍 '하구핏'은 강한 저기압으로 약화한 뒤 서진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 저기압은 강한 비바람을 동반한 채 한반도를 통과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따라서 비가 중부에서 전국으로 확산해 내리고, 초속 8에서 16m의 강풍도 가세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입 간판이나 낡은 집의 지붕이 날아가고, 우산을 들고 서 있기도 힘들 정도의 강한 바람입니다. <br /> <br />[이경 / 기상청 예보분석관 : 서해 상에서 북동진하며 북한을 통과하는 저기압과 북태평양고기압 사이에서 기압경도가 커지며 전국 곳곳에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습니다.] <br /> <br />지역적인 호우도 계속되겠습니다. <br /> <br />내일까지 수도권과 영서, 충청지방에 100~200mm, 많은 곳은 300mm가 넘는 큰비가 내리겠고 영동과 남부지방에도 최고 150mm가 넘는 비가 예상됩니다. <br /> <br />이미 600mm 안팎의 이례적인 호우로 지반이 약해진 중부지방은 추가적인 호우 피해가 우려될 수밖에 없습니다. <br /> <br />기상청은 이번 저기압이 통과한 뒤에도 중부지방에는 장마전선이 영향을 주며 다음 주까지 비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정혜윤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8_20200806010204559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