역대 최고를 기록했던 경기 연천군 군남댐의 수위는 여전히 홍수위에 근접한 39m를 유지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거세게 불어난 물에 연천군과 파주시에서는 주민 천여 명이 대피한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군남댐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현재 상황 알아봅니다. 이경국 기자! <br /> <br />군남댐 수위가 한때 40m를 넘기도 했는데, 지금은 어떤 상황인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제 뒤로 보이는 것처럼 여전히 댐은 쉴새 없이 물을 뿜어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물기둥이 높이 솟구치는 모습도 확인할 수가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곳 군남댐 부근에는 굵은 빗줄기도 계속 떨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한때 계획 홍수위인 40m 달하기도 했던 임진강 군남댐 수위는 현재 39.7~39.8m가량입니다. <br /> <br />어제 자정쯤부터 수위가 조금씩 내려갔는데요. <br /> <br />군남댐 관계자는 상류에서의 유입량이 줄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여전히 39m 이상의 수위를 유지하고 있고, 빗줄기도 굵어서 안심할 상황은 아닙니다. <br /> <br />군남댐은 13개의 수문을 개방해 1초에 만천t의 물을 방류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북한 쪽 임진강에서 흘러나온 물이 바로 거치는 필승교 수위도 자정쯤부터 꾸준히 내려갔는데요. <br /> <br />현재 12m 아래로 내려갔지만, 새벽에도 많은 비가 예보된 만큼 주의 단계는 그대로 유지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부근 지역 주민들의 대피 상황도 알아보죠. <br /> <br />저지대 주민 천여 명이 대피했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어제 임진강 수위가 급상승하면서 연천군 군남면과 백학면 왕징면 등 6개 면에서 천여 명이 부근 고등학교와 중학교로 대피했습니다. <br /> <br />임진강 하류에 있는 파주시에서도 대피가 잇따랐습니다. <br /> <br />밤사이 파주시 비룡대교 수위는 대홍수경보가 내려지는 '심각' 단계인 13.6m에 근접했다가, 지금은 13.4m 정도인데요. <br /> <br />문산읍과 적성면, 파평면에서 모두 합해 260여 명이 대피해 학교와 교회 등에서 밤을 지새웠습니다. <br /> <br />현재 수도권은 물론 세종과 대전, 강원도와 충청도, 경북 일부 지역까지 중부지역 대부분에는 여전히 호우경보가 발효 중입니다. <br /> <br />기상청은 낮까지 많은 비가 쏟아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7일까지 1~200mm, 많은 곳은 300mm의 비가 예보됐는데요. <br /> <br />안전에 유의하며 재난문자와 방송 등을 통해 상황을 꾸준히 확인해주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군남댐에서 YTN 이경국[leekk0428@ytn.co.kr]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0806042055790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