장화 신고 삽 들고…수해 현장 찾은 통합당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7월 임시국회가 끝나자마자 미래통합당 지도부가 수해 현장을 찾았습니다.<br /><br />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복구에 힘을 보탰는데요.<br /><br />본격적인 민생 행보에 시동을 거는 모습입니다.<br /><br />이승국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고무장화를 신고 목에 수건을 두른 주호영 원내대표 등 미래통합당 의원들이 삽을 들고 흙을 퍼냅니다.<br /><br />집 안까지 밀고 들어온 커다란 나무뿌리를 여럿이 들어 밖으로 옮깁니다.<br /><br />집중 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충북 충주를 찾아 복구 작업을 거들고 있는 겁니다.<br /><br /> "평소에 산사태 예상 지점이나 이런 데는 집들을 좀 못 짓게 하고 있는 지역도 옮기도록 하는 게 좋겠어요. 한 번 이렇게 사고가 나면 원상하는데 엄청난 돈이 들고 인명 피해가 있으니까…."<br /><br />주 원내대표는 수해 지역에 대한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서둘러 줄 것을 정부에 촉구했습니다.<br /><br />앞서 경기도 이천 수해 현장을 방문해 피해 상황을 점검한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도 당 차원의 적극적인 복구 지원을 약속했습니다.<br /><br /> "홍수 피해를 어떻게 하면 빠른 시일 내에 극복할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해서 여러 가지로 검토를 하고 적극적으로 복구에 협력할 방침입니다."<br /><br />7월 임시국회를 통해 힘의 차이를 절감한 통합당의 현장 행보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장외 투쟁 대신 민생 현장에서 해법을 찾겠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.<br /><br />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오늘(6일) 경기도 안성 수해 현장을 찾아 피해 현황을 파악하고 지자체 대응을 점검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이승국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