전국 곳곳에 강풍을 동반한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한강 수위가 올라가며 서울 잠수교는 닷새째 전면 통제되고 있는데요, <br /> <br />한강에 나가 있는 YTN 중계차 연결합니다. 신미림 캐스터! <br /> <br />출근길 서울에 강한 비바람이 몰아쳤는데, 지금은 어떻습니까? <br /> <br />[캐스터] <br />네, 여전히 바람이 강하게 불고 있긴 하지만, <br /> <br />날이 밝으면서 서울은 빗줄기가 많이 잦아들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강물은 무서울 정도로 불어나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제 뒤로 보이는 잠수교는 한눈에 봐도 다리 대부분이 물에 잠겨 있습니다. <br /> <br />현재 잠수교의 수위는 오전 8시 20분 기준 10m까지 차올랐습니다. <br /> <br />한강 수위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팔당댐도 방류를 계속하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도 수위는 더 높아질 가능성이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잠수교는 벌써 닷새째 통행이 전면 통제되고 있고, <br /> <br />한강 주변 도로 곳곳으로 통행이 제한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주말부터 중부 지방에는 최고 700mm에 달하는 기록적인 물 폭탄이 쏟아졌습니다. <br /> <br />강원 철원 동송읍에 753mm, 경기 연천 신서면에 710.5mm, <br /> <br />서울 도봉구도 400mm가 넘는 누적 강우량을 기록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현재 태풍이 남기고 간 저기압의 영향으로 강하게 발달한 비구름이 내륙을 통과하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특히 지도에 붉은색으로 표시된 강원 내륙에는 시간당 30mm 안팎의 강한 비가 집중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 오전까지 중부와 호남을 중심으로 강한 비가 쏟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, <br /> <br />추가 피해 없도록 주의하셔야겠습니다. <br /> <br />내일까지 충청과 남부 많은 곳은 20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겠고, <br /> <br />수도권과 강원도에도 최고 120mm 이상의 많은 비가 더 내리겠습니다. <br /> <br />바람도 만만치 않습니다. <br /> <br />전국 대부분 지방에 강풍특보가 발효 중이고, <br /> <br />대부분 해상에는 풍랑특보가 내려져 있습니다. <br /> <br />현재 서해안에는 초속 20 미터의 강한 바람이 계속되고 있으니까요, <br /> <br />해안가 안전에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. <br /> <br />호우에 강풍이 더해지면 산사태 발생 가능성이 더욱 커집니다. <br /> <br />중부와 경북의 산사태 위기 경보가 '경계' 수준까지 올라 있으니까요, <br /> <br />추가 피해 없도록 주변 점검 철저히 해주시기 바랍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YTN 신미림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8_20200806085403364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