시간당 최고 29mm…8월 누적 강수량 400mm 넘어 <br />이천·용인 하천 제방 유실 신고 22건…13건 응급복구 <br />밤사이 강수량 화성 139.5·군포 126·경기 광주 124mm <br />안전한 곳에서 외출 자제…침수 예상되면 전기·가스 차단<br /><br /> <br />지난밤부터 경기 남부 지역에도 다시 많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미 큰 피해를 본 지역이 많은데, 추가 피해가 생기지 않을지 우려됩니다. <br /> <br />현장에 취재기자가 나가 있습니다. 나혜인 기자! <br /> <br />마을 저수지가 무너져 큰 피해를 본 곳인데, 지금도 비가 많이 오고 있나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새벽부터 줄곧 굵은 빗줄기가 계속해서 쏟아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보시는 것처럼 저수지에서 내려오는 물길도 물살이 다시 거세게 몰아치는 모습을 보실 수가 있는데요. <br /> <br />특히 지금은 바람도 상당히 많이 부는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어제 날이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면서 이곳 주민들이 복구작업에 한창 나섰었는데 지금은 그야말로 엎친 데 덮쳤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 새벽 0시부터 오전 9시까지 이곳 이천 지역의 강수량은 80mm에 가깝습니다. <br /> <br />80mm에 가까운 비가 더 내렸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1일부터 누적 강수량은 400mm를 넘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오늘 새벽 5시 이후부터 1시간에 20mm 넘는 강한 비가 계속해서 내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밤사이에만 이천에서 34곳 주택이 새로 침수피해 사고를 봤다고 집계가 됐습니다. <br /> <br />하천 제방이 유실됐다거나 둑이 무너졌다는 신고도 이천과 용인에서 모두 22건이 접수됐는데, 이 가운데 13건은 응급 복구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곳뿐만 아니라 경기 남부 다른 지역도많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화성에는 새벽 한때 1시간에 50mm가 넘는 물 폭탄이 쏟아졌고, 용인도 47mm 시간당 강수량을 기록했습니다. <br /> <br />현재 화성과 수원, 시흥, 오산 등에서 지하차도를 포함한 13개 도로가 통제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계속된 집중호우로 지반이 약해진 만큼 산사태나 시설물 붕괴 위험도 큽니다. <br /> <br />이천시청은 산사태 취약지역과 산자락 근처에 사는 주민들에게 대피소 등 안전한 곳으로 대피해달라고 문자로 안내했습니다. <br /> <br />위험할 것 같으면 지자체 재난상황실 등에 연락해 미리 가까운 대피소로 몸을 피하시는 게 좋겠습니다. <br /> <br />추가 피해 최소화하도록 우선침수가 예상되는 시설은 전기와 가스도 차단하고 안전한 곳에서 외출은 삼가시는 게 좋겠습니다. <br /> <br />개울가나 비탈, 공사장 등 위험한 지역도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0806100312081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