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빗물 못 견디고 ‘쿵’…출근길 지하철 6시간 중단

2020-08-06 81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호우가 장기화되면서 곳곳에서 탈이 나고 있습니다. <br> <br>오늘 아침 서울 지하철 1호선 운행이 6시간 동안 중단돼 출근길 시민들의 불편이 컸습니다. <br> <br>신이문역 천장에서 빗물 무게를 견디지 못한 철근이 선로위로 떨어졌습니다. <br> <br>장하얀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출근 시민들로 북적여야할 아침 8시 신이문역. <br> <br>지하철 운행은 전면 중단됐고, 코레일 직원들이 천장에서 떨어진 시설물을 긴급 복구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신이문역사 천장에서 빗물 배수관의 일부가 선로 위로 떨어졌기 때문입니다. <br> <br>서울지하철 1호선 신이문역은 역사 윗쪽으로 이문고가차도가 지나가는데, 고가차도 아랫쪽의 빗물받이를 고정하는 철근이 빗물의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떨어졌습니다. <br><br>[서울시 관계자] <br>"신축이음장치에 누수가 돼 물이 자꾸 들어가니까… 시설물이 오래돼서 배수홈통으로 누수가 됐던 부분이 물이 차니까 떨어진 거예요." <br> <br>장하얀 기자<br>"현재시간 오후 12시를 넘었는데요. 신이문역 고가 외부시설물이 떨어지면서 5시간 넘게 전동차 운행이 중단된 상태입니다." <br> <br>코레일 측은 보수작업을 위해 청량리역부터 광운대역까지 6개 역을 임시 폐쇄했습니다. <br><br>아침 출근길에 나섰던 시민들은 큰 불편을 겪어야 했습니다. <br> <br>[현장음] <br>"청량리역까지 택시타고 가야해요? (다른 대중교통 다 이용해주셔야 해요. 죄송합니다)" <br> <br>[지하철 이용객] <br>"못 가는 건 뭐 못 가는거지. 차가 다녀야지, 차가 안 다니는데 어떡해. 안되니까 불편하지. 굉장히 불편하지. 에이, 큰일 났네." <br> <br>[임남순/ 서울 동대문구] <br>"아까 8시 반(에 나왔어요). 왜 그러냐니까 뭐가 떨어져서 그렇다 하는데, 치우기만 하면 금방 될 줄 알았는데 불편하죠." <br> <br>결국, 아침 6시부터 중단됐던 열차 운행은 6시간이 지난, 낮 12시 4분 재개됐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장하얀입니다. <br> <br>jwhite@donga.com <br>영상취재: 임채언 <br>영상편집: 이희정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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