역대 최고를 기록했던 군남댐과 필승교 수위가 점차 내려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부근 학교와 마을 회관 등으로 대피했던 경기도 파주시와 연천군 주민들도 속속 귀가했는데요. <br /> <br />밤새 내린 비와 군남댐에서 방류하는 물로 이곳 주민들은 간밤에 잠 한숨도 제대로 자지 못했습니다. <br /> <br />군남댐에서 3km가량 떨어진 곳에 취재기자가 나가 있습니다. 엄윤주 기자! <br /> <br />지금 그곳 상황 어떤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 이 현장을 보시면 간밤에 내린 비와 군남댐 방류량으로 불어난 강물이 쓸고 간 모습 보실 수 있을 텐데요. <br /> <br />우선, 길과 강이 전혀 구분되지 않습니다. <br /> <br />강물이 불면서 길 일부가 물에 잠겼습니다. <br /> <br />이미 물이 빠진 곳의 바닥에는 진흙이 가득하고요. <br /> <br />양옆에 있는 음식점은 이미 물에 잠겼습니다. <br /> <br />제 옆에 있는 펜션 앞마당 앞 평상은 물길에 휩쓸려 원래 자리가 아닌 다른 곳으로 옮겨져 결국 부서졌습니다. <br /> <br />한때 계획 홍수위인 40m 달하기도 했던 임진강 군남댐 수위는 오전 11시 기준 38.3m입니다. <br /> <br />계속해서 유입량 대비 방류량이 더 커서 조금씩 줄어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북한 쪽 임진강에서 흘러나온 물이 바로 거치는 필승교 수위도 계속해서 꾸준히 내려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현재 주의 단계인 12m 아래로 내려갔지만, 임진강 유역을 중심으로 비 예보가 있는 만큼 주의 단계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종일 경기 파주와 연천 지역을 중심으로 반복되는 비로 침수 피해 신고도 잇따랐는데요. <br /> <br />파주 지역에서는 어제 아침 9시부터 지금까지 도로와 상가, 주택 등이 침수됐다는 경찰 신고가 9건가량 들어왔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인근 지역 주민들에게 대피령이 내려졌었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 그렇습니다. <br /> <br />군남댐 방류량이 늘면서 지난밤 연천과 파주지역 주민들에 비상이 걸렸습니다. <br /> <br />제가 나와 있는 연천군 왕징면을 비롯해 군남면과 백학면 등 6개 면에서 천2백여 명이 학교와 마을회관 등으로 대피했습니다. <br /> <br />연천군에서 운영하는 긴급대피소는 21곳이고 한반도 통일미래센터와 연천고등학교 체육관, 연천초등학교 체육관 등이 포함돼 있습니다. <br /> <br />홍수경보가 내려져 있는 임진강 하류에 있는 파주시에서는 적성면 두지리와 주월리, 파평면 율곡리에서 총 168명이 경기 세무고등학교와 마지초등학교, 파평중학교로 대피했습니다. <br /> <br />임진강 더 하류에 있는 파주시 문산읍의 문산 1, 2, 4, 5리에서는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0806114631058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